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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프로리그] 리레퀴엠 ‘꼴찌 탈출’! 포스트시즌 저지하라

  • 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10.06.2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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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위권 팀 반격 속출 ‘눈길’ … 후반부 순위 최대 변수로 ‘주목’


‘하위권 팀들의 거친 반란이 시작됐다.’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1st 9주차 경기에서는 준클랜팀의 활약으로 이변이 벌어졌다. 하위권을 달리고 있던 리레퀴엠이 ‘우승후보’ MBC게임 히어로플러스를 꺾고 팀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여기에 프로게임단 중 유일하게 최하위를 기록하며 수모를 당하고 있는 하이트 스파키즈도 1위팀인 STX-SouL을 거세게 몰아붙이며 막판 뒷심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특히 리레퀴엠은 이번 승리가 프로리그 데뷔 후 프로게임단을 상대로 거둔 첫 승리여서 의미가 남다르다. 경기 전부터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MBC게임의 승리를 예상했었다. 최근 전력으로 봐도 리레퀴엠은 무기력한 플레이를 선보여 준클랜팀으로서의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더욱이 MBC게임이 지난 두 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인 리레퀴엠과의 승부를 내심 벼른 상태였다.  하지만 모두의 예측은 빗나갔다. 리레퀴엠은 선수들 개개인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1세트를 8대 2로 선취한 데 이어, 2세트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2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 리레퀴엠


이날 활약으로 리레퀴엠은 꼴찌에서 탈출했고 6위 하이트부터 8위 아처까지 세 팀이 승패 동률을 기록하게 됐다. 


이처럼 상위권과 하위권 팀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며 사실상 남은 주차는 5개 팀 간의 포스트시즌 진출 각축전 양상으로 흘러갈 것으로 전망됐지만 예상외로 하위권 팀들이 활약을 펼쳐 순위싸움에 변수로 등장했다.


이 중 하이트는 STX를 상대로 3세트 연장전까지 간 가운데 간발의 차로 승리를 빼앗겼지만 이날 활약이 팀 분위기를 쇄신하는 데 적잖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만약, 하위권 팀들의 반란이 지속된다면 포스트시즌으로 갈수록 상위권 팀들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더욱이 이번 9주차 경기로 3연패를 기록하게 된 MBC게임은 부진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한 마인드 콘트롤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10주차 경기에서는 이통사 라이벌인 SK텔레콤 T1과 KT롤스터가 맞대결을 펼친다. 기존에 KT가 상대전적 상 2대 1로 승리를 거둔 바 있어 SK텔레콤이 복수전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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