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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토종 FPS 삼총사 남아공에 ‘축포 쏘다’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0.06.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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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카르마2·QWO<퀘이크워즈온라인> 등 월드컵 이벤트로 유저몰이 … 오프라인 응원전·월드컵 모드 등 시선 집중


‘응원 축포를 쏴라!’
국내 대표 온라인 FPS게임 3종이 월드컵 시즌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어 화제다.


이와 관련해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자사가 개발한 FPS게임인 ‘스페셜포스’, ‘카르마2’, ‘퀘이크워즈 온라인’을 대상으로 월드컵 이벤트를 진행,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드래곤플라이는 기존의 타 게임에서 진행하던 월드컵 이벤트에 오프라인 대회 개최, 신규 게임모드 도입 등 다양한 기획을 마련해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이 중 오프라인 대회는 게임 내 이벤트와 달리 월드컵 축제 분위기를 유저들과 함께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와 서비스 신뢰도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게임업체에서도 중요한 이슈다. 전세계 축제이니만큼 국내 유저들 역시 남아공 월드컵에 쏠리는 시선을 막을 수 없는 까닭이다. 이 때문에 각 게임마다 월드컵 관련 마케팅을 진행하며 유저들의 발목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드래곤플라이도 자사에서 개발한 3종 FPS게임에 각각 월드컵 관련 프로모션을 내세워 게임도 하고 응원도 펼칠 수 있는 재미요소를 추가했다.


그렇다면 토종 FPS 삼총사가 펼치는 월드컵 이벤트는 어떤 모습인지 지금부터 확인해 보도록하겠다.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현장 이벤트로 ‘붉은 응원’ 눈길
‘스페셜포스’는 대한민국 대표 FPS게임답게 응원이벤트도 국가대표 급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스페셜포스’의 간판 리그라 할 수 있는 ‘생각대로-T SF프로리그’ 현장 프로모션이다.


SF프로리그의 경우 당일 경기에 출전하는 프로게임단들의 월드컵 세리머니로 관중들에게 이색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은 물론, 협회에서 진행하는 응원 이벤트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실제로 SF프로리그는 월드컵 그리스전이 열렸던 지난 6월 12일 용산 상설경기장을 찾은 현장관객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다시 한 번 大~한민국’ 응원 티셔츠를 증정했다. 여기에 출석도장 찍기 이벤트로 방문한 도장 개수에 따라 ‘스페셜포스’ 속도 업 패키지(30일), 문화상품권, 광안리 결승 관람 패키지(KTX 교통편, 호텔 숙박, VIP 관람석) 등을 제공해 관중들이 ‘1+1’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게임 내에서도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이벤트가 함께 진행 중이다. 이름하여 ‘2010 남아공! 파이팅! 태극전사!’ 이벤트가 그것이다.


이번 이벤트는 특별 제작된 시간제(7일 기준) 아이템을 참가자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승리의 뿔’, ‘태극기 두건’ 등을 유저들에게 나눠준다.



▲ SF 프로리그에서 프로게임단 SK텔레콤 T1은 붉은 악마 응원티셔츠를 입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특히 한국팀의 32강전 승리는 물론, 16강 진출 시 더욱 강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이벤트의 콘셉트다.


이를 통해 게임 내에서 응원 열기도 북 돋우고 이색 아이템 착용으로 ‘스페셜포스’의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카르마2] 축구장 맵에서 태극 전사로 ‘변신’
독일군과 소련군의 끝나지 않은 2차 세계대전을 그리고 있는 ‘카르마2’는 아예 월드컵 분위기가 물씬 나는 콘텐츠로 유저들을 안내하고 있다.


‘카르마2’의 경우 역사적 배경을 소재로 하고 있어 ‘스페셜포스’보다 무게감 있는 게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월드컵 이벤트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정통 FPS게임 느낌의 ‘카르마2’를 즐기는 마니아 유저들에게 반감을 살 수 있는 까닭이다.


이에 드래곤플라이 개발팀은 유저들이 선택적으로 월드컵 기분을 내면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11일 신규 맵 ‘스타디움’을 추가했다. 축구 경기장 형태로 설계한 ‘스타디움’은 팀 데스매치와 서바이벌 모드를 지원한다.



▲ ‘카르마2’가 최근 이벤트 맵으로 추가한 축구장 형태의 ‘스타디움’맵


흥미로운 점은 이 맵을 이용할 경우 기존보다 1.5배 빠른 이동속도를 부여하고 총기의 거리에 따른 데미지 차이를 없애 신속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규모가 넓고 시야가 트인 축구장에서 전투를 펼침으로써 아군 진영을 확보하기 위한 팀 간의 치열한 공방이 기대된다.


단, ‘스타디움 맵’은 6월 중에만 한시적으로 서비스되는 맵이어서 아직 경험해 보지 않은 유저라면 서둘러 체험해보길 적극 추천한다.


뿐만아니라 ‘카르마2’는 이와 함께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해 게시판에서 댓글로 응원하는 ‘꿈★은 이루어진다!!’ 이벤트를 실시한다.


[퀘이크워즈 온라인] 랜파티 개최해  축제 분위기 ‘만끽’
‘퀘이크워즈 온라인(이하 QWO)’은 월드컵 기간 중 열리는 유일한 오프라인 이벤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QWO’는 지난 6월 12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카르마2’와 함께 FPS 유저들을 위한 랜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랜파티는 ‘QWO 명문 클랜 랜파티’, ‘어게인 2002 친선 한-일 클랜전’ 등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경기 후에는 월드컵 32강전인 ‘한국 대 그리스’ 전을 참가자들과 함께 관전하는 응원 이벤트도 열었다.


무엇보다 랜파티의 주요 행사였던 명문 클랜 랜파티는 온라인 상에서 만났던 ‘QWO’ 클랜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대결을 펼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단결력과 참여도를 높인 1석 2조의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 첫 오프라인 행사로 ‘랜파티’를 진행한 ‘퀘이크워즈 온라인’. 이날 클랜들은 경기가 끝난 후 그리스전을 함께 관전했다


또한 ‘카르마2’도 친선 한-일전’콘셉트로 월드컵과 연계해 재미를 더했다. 한-일전의 국가대표를 뽑는 이날 대회는 월드컵 국가대표 팀을 연상시키듯 유저들도 사뭇 진지한 자세로 경기에 임해 관심을 끌었다.


한-일전의 경우 국가대표를 선출해 7월 중 국가대항전 형태로 이벤트전을 다시 마련할 예정이어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밖에도 ‘QWO’는 뜨거운 월드컵 열기에 동참하기 위해 축구공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축구공 이벤트에 참여한 ‘QWO’ 게이머들에게는 축구공 모자 아이템이 100% 제공되며, 사용 유저 중 100명을 추첨해 5만 게임머니(QP)도 즉석으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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