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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레이미 감독 영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2013년 개봉 예정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0.06.3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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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레전더리 픽쳐스와 계약,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하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무비’가 드디어 가시권에 올랐다. 2011년 개봉할 것으로 알려진것과는 달리 오는 2013년에 개봉될 예정이며, 현재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하는 단계다.



< 세계적인 영화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IMDB는 지난 6월 26일 영화 정보를 갱신했다 >


영화 ‘워크래프트:리치왕의 부활’을 총 감독한 샘 레이미 감독은 지난 26일 미 영화 수상식인 세턴 어워드에 참석한 자리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영화’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그동안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운을 떼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매력적인 세계관을 영화로 옮기기 위한 작업에 치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샘 레이미에 따르면 현재 40페이지 분량의 대본이 완성된 상태며, 타 작품을 고려하지 않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집중할 계획이다.



< 마크 힐더브랜트는 영화의 주연급인 바리안 린 국왕을 연기한다 >


향후 구성될 워크래프트 영화는 게이머의 관점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을 집중적으로 표현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했던 일들을 차례로 녹여낼 계획이다. 특히 샘 레이미는 영화에서 가능한 액션신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해머를 든 팔라딘들과 도끼를 든 오크들이 격돌하는 장면을 상상해 보라”며 “스펙타클한 전쟁 속에서 피어나는 캐릭터들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영화를 설명했다.


현재 영화는 ‘워크래프트:리치왕의 부활’로 명명 됐있으며, 최근 ‘페르시아의 왕자’의 히트에 이어 전 세계를 강타할 영화로 주목되고 있다. 샘 레이미 감독은 영화 ‘스파이더맨’시리즈와 ‘이블데드’ 시리즈 등 액션성과 연출력을 인정받는 감독으로,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각본을 담당한 로버트 로닷과 함께 영화를 구성하고 있다.


한편,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 “샘 레이미 감독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끊지 못해 영화 촬영이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개소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실제로 샘 레이미는 한 해외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캐릭터가 2개 있는데 24레벨 샤먼을 키우다가 다른 캐릭터를 72레벨 까지 레벨업 했다”며 “플레이할수록 방대한 세계관과 캐릭터의 매력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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