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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프로리그 화제인물] “라이벌 김찬수 나와라!”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0.07.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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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결승전 무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STX-SouL은 12주차 경기에서 KT를 꺾으면 사실상 광안리 결승 직행이 확정된다. 이번 시즌 단 1패만을 내주고 연승 행진을 거듭하고 있어 팀 내부적으로도 매우 고무적인 상태다.


매 경기마다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저격수 김지훈으로부터 포스트시즌 진출 소감을 들어봤다.



▲ STX-SouL 김지훈


문)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됐다
답) 창단하고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돼 기분 좋다. 그동안 우리 팀이 뒷심이 안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번 시즌을 계기로 꼭 우승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문) 광안리 결승 직행도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답) 상대적으로 결승에 직행하면 연습에도 집중할 수 있고 한 경기만 이기면 우승이기 때문에 사기 진작에도 좋은 것 같다. 팀원들도 KT전을 반드시 이기자는 마음으로 준비 중이다. 꼭 진출해서 포스트시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싶다. 


문) 이스트로 조현종과 라이벌 관계인데
답) 실력이 좋은 선수지만 내 라이벌은 KT의 김찬수 선수라고 생각한다. KT가 이번 시즌 우리에게 1패를 안겨줬기 때문에 그 빚을 갚아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 남은 시즌 각오 한 마디
답) KT와 SK텔레콤이 강한 상대여서 부담은 되지만 지금처럼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충분히 우승까지 내다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전략으로 STX가 정말 무서운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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