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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바온라인, 리뉴얼 서비스로 다시 ‘해봐’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08.06.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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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일시 중단하고 재검토 결정 … 대만 등 해외 반응 호조 ‘부활 기대’


캐주얼 MMORPG ‘헤바 온라인’이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고 리뉴얼 작업에 전면 돌입한다.
이와 관련해 ‘헤바온라인’의 서비스사인 윈디소프트는 지난 7월 5일 관련 내용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리고 약 한 달간 유저들의 이용 캐시를 환불해 주기로 결정했다.



▲ '헤바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된 공지사항



이는 공개서비스 후 약 7개월 만에 잠정 결정된 것으로, 리뉴얼 작업을 통해 ‘헤바 온라인’을 회생시키겠다는 개발사와 윈디소프트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헤바 온라인’은 그간 아기자기한 게임성, 다양한 퀘스트와 특화된 전투 플레이 등으로 캐주얼 MMORPG 중 가장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더욱이 윈디소프트가 처음으로 퍼블리싱한 온라인게임으로, 국내에서 서비스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일본과 대만 등으로 해외 진출이 연달아 이뤄진 바 있다.



실제로 ‘헤바온라인’은 공개서비스 당시 일 최대 2만여 명의 동시접속자수를 달성해 초반 인기를 끌어 모았다.
이 때문에 시장에 안착하지 못하고 서비스 중단 결정을 내린 윈디소프트의 속내와 ‘헤바온라인’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서비스 기간 동안 유저들의 가장 큰 불만은 ‘헤바온라인’의 콘텐츠가 부족했다는 사실이다. 그만큼 유저들의 콘텐츠 소모 속도를 업데이트로 채우지 못해 지속적인 플레이 동기 부여가 어려웠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바온라인’은 성년의날, 월드컵 등 연계 이벤트로 유저들의 발목을 붙잡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윈디소프트 측은 서비스 중단 결정과 함께 기존에 ‘헤바온라인’에 가입한 30만 명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차기 서비스의 우대 프로모션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즉, 전면 중단이 아닌 리뉴얼 작업을 통해 ‘헤바온라인’의 서비스를 재개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또한 서비스 종료 명칭도 ‘EP1’으로 국한해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진행 여지를 남겨뒀다.



더욱이 대만 소식통에 따르면 ‘헤바온라인’의 기대치가 매우 높아 아직 정식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지만 현지에 세계적인 식품업체와 사업 제휴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번 리뉴얼 작업이 ‘헤바온라인’의 흥행 여부에 중요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헤바온라인’의 에피소드1 최종 서비스 종료는 내달 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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