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일반인, 개발에 손을 걷다! 여름방학 게임 공모전 ‘봇물’

  • 황지영 기자 hjy@khplus.kr
  • 입력 2008.06.10 09:0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온라인․휴대용․스마트폰 등 다양한 플랫폼 실시
- 기업 이미지 살리고 유저 니즈 파악에 ‘효과적’


여름방학을 맞아 최근 게임사들이 주최하는 공모전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온라인, 휴대용게임을 비롯해 스마트폰, 보드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 공모전이 7월과 8월 사이에 집중돼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공모전들은 대부분 방학 시즌을 맞아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을 타깃으로 했다는 것이 특징이며 기획이나 그래픽 공모전에서부터 프로토타입 등 다양하다.


먼저 온라인 부문에서는 엔씨소프트가 7월 7일부터 8월 4일까지 자사가 서비스하는 액션 RPG ‘드래고니카’에 사용될 기획과 그래픽디자인을 공모한다. 울산애니원고등학교,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충남애니메이션고등학교 등 세 개 학교를 대상으로 ‘드래고니카’의 콘텐츠 개선안 및 신규 시스템 제안문서, 직접 그린 신규 던전 및 보스 이미지 파일을 제출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휴대용게임 부문에서는 국내 대표적인 휴대용게임기 제조사인 게임파크홀딩스가 공모에 나섰다. 휴대용게임기 GP2X WIZ로 유명한 게임파크홀딩스는 자사 게임기를 플랫폼으로 활용한 프로토타입 공모를 오는 7월 25일까지 진행한다. 참가에는 제한이 없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선정되면 프로젝트가 완료될 때 까지 게임파크홀딩스의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게임 부문에서는 온네트의 공모전이 눈에 띈다. 온네트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에서 구동 가능한 게임을 모집하고, 10월 5일까지 개발을 완료하는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온네트는 특히 수상한 학생들에게 창업 지원이나 취업 혜택 등 지속적인 후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보드게임 부문에서는 정부가 나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1일 개최되는 ‘2010 코리아 보드게임콘’에서 아마추어 보드게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보드게임 부문에서는 공모전이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았지만, 이번 행사가 아시아 최대 보드게임 박람회의 일환으로 개최돼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유저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게임 공모전은 대중에게 기업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게임성에 관한 유저들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