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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프로리그] STX-KT, ‘광안리 사이좋게 함께 가자’

  • 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10.07.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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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 대 프로리그서 각각 결승 직행 확정 … 13주차 경기서 포스트시즌 진출 팀 윤곽


STX-SouL과 KT롤스터가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와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에서 각각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12주차 경기에서는 STX가 7연승을 기록 중이던 KT를 잡아내며 광안리 결승 직행을 눈앞에 뒀다. 이날 승리로 STX는 정규시즌 연승 행진을 유일하게 깬 KT를 상대로 복수전에 성공하는 쾌감도 함께 맛봤다.


특히 STX의 경우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서 부진한 끝에 2위 자리로 밀려나 KT가 광안리 결승에 직행하는 불운을 맛봤다. 이와 달리 SF프로리그에서는 KT를 제치고 광안리 결승 직행을 사실상 확정지어 두 팀의 자존심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STX의 경우 남은 잔여 경기를 모두 2대 0으로 패하지 않는 한 광안리 결승전에 직행한다. 이들 팀의 분위기는 최고조다. 지난 12주차 경기에서 KT에게 1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이후 세트를 연이어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 광안리 결승직행을 눈 앞에 둔 STX-SouL


무엇보다 마지막 3세트는 단 한 라운드도 허용하지 않는 무실세트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광안리 결승전을 통해 STX는 두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구겨졌던 자존심을 반드시 되찾겠다는 각오다.


당초 우려했던 거의 전 멤버의 선수 교체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STX는 13주차 경기에서 SK텔레콤을 이기면 광안리 진출을 확정짓게 되며 SK텔레콤은 해당 경기에 패배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또한 KT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나머지 두 장의 티켓을 놓고 세 팀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12주차 경기에서 MBC게임이 이스트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12승 5패로 승패 동률을 이루게 된 것이다.


이 중 이스트로는 잔여경기 대진에 하위권 팀만 남은 상황이어서 상대적으로 MBC게임과 SK텔레콤보다 유리한 입장이다.


반면 SK텔레콤은 STX와 더불어 MBC게임과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놓고 경쟁을 벌어야 해 부담이 큰 상황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e스포츠 단신]
●  SK텔레콤, 신규 유니폼 공개
  프로게임단 SK텔레콤 T1이 지난 7월 3일 KT롤스터와 프로리그 경기를 통해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와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해 그동안 고수한 레드 색상 대신 오렌지 색으로 유니폼을 교체해 착용한다.


● WCG 2010 아시안 챔피언십 개최  
  ‘WCG 2010 아시안 챔피언십’이 싱가포르 엑스포(Expo)에서 7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됐다. 초청전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한국, 뉴질랜드, 대만,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싱가포르,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태국, 호주 등 총 13개국에서 선수 100여 명이 참가했다. 공식 종목은 피파10, 도타 올스타즈, 포르자 모터스포츠3 등 세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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