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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games 2012 브랜드파워- 기업10개社 [카카오]

  • 강은별 기자 hehestar@khplus.kr
  • 입력 2012.11.21 09:41
  • 수정 2012.11.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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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최고 타블로이드형 게임전문 주간 신문인 ‘경향게임스’가 창간 11주년을 맞아 4주간 창간특집호를 발행합니다. 본지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발전하고 ‘한류’게임 콘텐츠가 국가 브랜드 가치상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경향게임스 주관 ‘브랜드파워’를 선정합니다.

이를 위해 본지를 비롯, 국내 주요 게임미디어 39개 사가 참여해 지난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간, 각 부문별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향게임스 편집국 기자들이 각 부문별 후보자 선발 작업을 거쳤습니다. 후보군 선발은 2011년 10월 1일부터 금년 9월 30일까지 일 년 간, 각 부문의 주요 이슈와 키워드, 성과, 실적 등을 수집해 누적된 자료를 근거로 완료했습니다.

이에 따라 게임미디어 39개 사의 투표 참여 및 집계 과정을 통해 각 부문별 10명을 선정, 지령 <561호>를 시작으로 지령 <564호>까지 총 4회에 걸쳐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4주 동안 진행되는 <경향게임스> 창간 11주년 특집호는 차세대 유망산업인 게임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브랜드로 각인될 수 있는 시작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그니처 컬러 노란색처럼 1년간 카카오가 걸어온 행보는 무척 밝다. 지난 1년은 2010년 3월 카카오톡이 서비스된 이래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시기다. 특히 올 하반기 카카오의 성장세는 날개를 단 듯 무서운 속도를 자랑한다. 카카오톡 출시 후 1년은 메신저 서비스를 기반으로 방대한 유저 베이스를 쌓는 시기였다면, 지난 1년은 사업을 확장해 결과물을 거두기 시작한 본격적인 수확의 철로 볼 수 있다.

카카오가 처음 모바일게임 플랫폼을 론칭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업계의 시선은 다소 냉랭했다. 기존 출시된 플랫폼들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과를 얻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후발 주자인 카카오가 새로운 길을 창출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였다. 하지만 론칭 수 개월만에 ‘게임하기’는 시장을 이끄는 대세 플랫폼으로 등극했다.

접근성을 최대 무기로 내세워 기존 게임을 즐기지 않았던 카카오톡 사용자까지 게임 유저로 이끄는 데 성공했다. ‘게임하기’는 카카오의 사업 중 단연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7월 카카오톡에 탑재된 모바일게임 플랫폼으로 현재까지 총 28개의 게임이 서비스 되고 있다.(2012년 11월 15일 기준)

이는 여타 플랫폼과 비교해 다작의 라인업은 아니지만, 각각의 게임이 시장에 갖는 파급력은 놀라울 정도다. 팡류 게임 신드롬을 이끈 ‘애니팡’부터 고전의 재미로 30~40대층까지 포섭한 ‘드래곤플라이트’등 ‘게임하기’에 탑재되는 게임마다 이슈를 낳고 있다. 오픈마켓 별 순위에서도 카카오톡 게임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게임하기’대세는 카카오톡이 보유하고 있는 유저베이스의 힘이라고 입을 모은다. 카카오톡 사용자가 특정 연령대에 국한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의 게임 론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대세를 입증하듯 지난 9월에는 2006년 창립 후 처음으로 월간 기준 흑자를 달성했다.

불과 ‘게임하기’론칭 2개월만에 거둔 것으로 초반 카카오에 몰렸던 업계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성과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카카오의 이제범 공동대표는 본지 인터뷰에서 “친구관계를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 카카오톡 ‘게임하기’의 가장 큰 인기 요인이다”고 말하며 타 플랫폼과 차별되는 카카오톡만의 장점을 꼽은 바 있다.

이제 카카오톡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토종 게임 플랫폼의 위상을 밝히는 일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야후! 재팬과 카카오재팬의 합작 운영 제휴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성공의 포석을 다지고 있다. 이 공동대표는 “국내에서 일군 성공을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세계적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제 글로벌 시장 오픈마켓에서 카카오톡 로고가 박힌 게임이 선두를 달릴 날이 멀지 않았다. 2013년에도 올해처럼 빠른 성장세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 가시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 2012’ story]
2012년2월
보이스톡 서비스 일본 오픈
2012년3월
카카오스토리 신규 앱 출시
2012년4월
텐센트 720억 원 투자 유치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200억 원 추가 투자 유치
2012년5월
보이스톡 서비스
2012년6월
정보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
2012년7월
게임하기 서비스 오픈
2012년9월
카카오스타일 서비스 오픈
2012년9월
2012레드헤링 아시아 100대 기업 선정
2012년10월
야후! 재팬, 카카오재팬 합작 운영 제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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