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로 뛰쳐나온 게임들… 게임 VS 리얼 게임, 뭐가 더 재미있을까?
게임 속 캐릭터들이 있는 그대로 구현된 피규어나 코스프레가 인기를 끄는 것은 자신이 즐기는 게임내 캐릭터나 아이템을 현실 속에서도 소유할 수 있거나 볼 수 있다는 색다른 기분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넘어서 게임 그 자체가 현실로 구현되어 실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리얼 게임으로 변모해 눈길을 끈다.

최고의 호러 모바일 게임으로 인기를 끌었던 ‘방탈출’은 한 폐교에 게임속 공포를 그대로 구현해 공포감을 극대화한 캠프를 마련했고, 인기 FPS로 자리잡은 ‘서든어택’은 전용 경기장까지 마련, 모험·레포츠로의 변신을 꾀했다.

이들 게임들은 각 분야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게임들로 현실에 그대로 재현되어직접 체험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게임 못지 않은 주목을 받고 있다. 게임 속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짜릿함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싶다면 올 여름 ‘진짜 게임’을 즐겨보자.

올 여름 최고의 리얼 ‘강심장’ 선발! 게임데이의 <방탈출 3 리얼 캠프>
한여름 본격적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호러 게임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명품 호러 게임으로 자리잡은 ‘방탈출’은 단서를 수집해 방을 탈출하는 모바일 어드벤처 게임으로 호러 게임 분야의 최고 인기 게임이다. ‘방탈출’은 모바일 게임이 쉽고 단순하다는 편견을 깨고 매니아를 양성하며 인기를 모아왔다. 특히 여름을 맞아 호러 게임의 품귀 현상으로 명품 호러 게임으로 각광받으며 이용자가 더욱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인기에 ‘방탈출’의 개발사 게임데이측은 게임속 공포를 실제 폐교로 옮겨와 폐교를 탈출하는 공포를 체험하는 1박 2일의 이색 캠프를 마련했다. 게임 자체만으로도 공포스러운데 이와는 비교할 수 없는 공포를 만끽할 수 있게 했다. 지금은 폐교가 된 전라북도 익산의 춘포중학교에 ‘방탈출 3’의 배경을 현실로 고스란히 재현해 놓았다. 7월 31일(토)과 8월 1일(일) 양 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서 참가자들은 2명이 한 팀이 되어, 게임과 유사하게 꾸며진 6개의 세트에서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고 폐교를 탈출해야 하며 가장 먼저 탈출하는 3팀에게는 총 30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 방탈출 3 리얼 캠프가 진행되는 전북 익산의 춘포초등학교

본 행사는 오는 25일(일)까지 온게임넷닷컴(www.ongamenet.com)과 게임데이 홈페이지(www.gameday.in)에서 신청을 하면 20명을 추첨,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서울역에서 집결해 전북 익산 행사장으로 함께 이동하게 되며 온천이 있는 숙소와 식사도 일체 무료로 제공되 올 여름 공포체험으로 무더위를 탈출하기 위한 참가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게임데이측은 만일의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현장에 의료진이 항시 대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탈출 3 리얼 캠프’의 공포 체험 현장에는 연예인들도 참가해 온게임넷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서든어택의 리얼어택, <서든어택 얼라이브>
‘서든어택 얼라이브’는 일인칭 슈팅 게임(FPS:First Person Shooting, 1인칭 시점으로 총기류 등의 무기를 사용해 전투를 벌이는 게임 장르) ‘서든어택’의 가장 대표적인 맵인 ‘웨어 하우스’를 오프라인에서 그대로 구현해낸 서바이벌 게임의 일종이다. 강원도 인제군이 주최해 인제군에 전용경기장이 세워졌으며 2008년 1회 대회가 열렸다.

레이저 도트 방식을 이용하여 기존의 BB탄이나 페인트탄보다 안전하기 때문에 대중적인 레포츠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방법은 5인 1팀의 팀 데스매치 방식으로 상대팀의 전사자가 많은 팀이 우승한다. 헬멧에 부착된 센서를 명중시켜야 하며, 경기 중 전사한 선수가 부활하여 다시 경기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리스폰(Respawn) 방식을 적용하여 재미를 더한다.

게임에 사용되는 장비는 현장에서 제공하며, 최첨단 총기 시스템을 도입해 게임 결과가 수치화되어 온라인 상의 전술을 오프라인 경기에 적용할 수 있다.

인제군은 인제군·게임하이·CJ인터넷이 주최하며 총 4,0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는 ‘2010 인제 서든어택 얼라이브 2차 대회’를 8월14일(토)~15일(일)까지 인제군 밀리터리 테마파크에서 개최한다. 공식홈페이지 (http://www.injebattle.co.kr)의 대회신청/참가 메뉴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다운받아 팩스(02-3443-2411) 혹은 이메일(webmaster@injebattle.co.kr)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