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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건전 게임’의 미래 경기도가 앞장

  • 박병록 기자 abyss@khplus.kr
  • 입력 2010.08.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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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일부터 성남서 나흘간 개최 … 기능성게임 만나는 행사로 게임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기능성게임 축제 ‘KSF2010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이 ‘게임에 가치 더하기, 삶에 가치 더하기(Better Game, Better Life)’를 주제로 오는 9월 1일(수)부터 4일(토)까지 나흘간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 일원과 야탑역 광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와 성남시가 주최하고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과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멘타’, ‘사천성’, ‘오디션잉글리시’, ‘짱구교실’ 등의 기능성 게임이 출품, 국내 기능성게임(Serious Game)을 소개하고, 사용자와 개발자가 만나 직접 체험해 보는 흔치 않은 기회다. 경기도는 이번 2010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을 통해 기능성게임과 타 산업의 융합을 통한 산업 효율성 증대 및 게임 산업 영역 확장에 기여하고 기능성게임 체험을 통해 소비자들의 이해와 인식이 크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능성게임 관련 전시회, 컨퍼런스, 경진대회와 함께 게임 전문인력 채용박람회, 수출상담회 등도 함께 열려 다채로운 볼거리로 채워진다.



올 행사는 기능성게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증가와 지난해 첫 번째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모두 55개 업체(2009년 46개 업체)가 참가하고 3만 여명(2009년 1만3,164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진대회 참가 인원도 1만 여명(2009년 7,533명)으로 크게 늘고, 수출 상담액과 계약 금액도 지난해의 1,218만5천 달러와 590만 달러에서 각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은 온라인게임 중심의 국내 게임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목적성과 게임의 재미요소를 결합한 기능성게임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한 경기도가 기능성게임의 산업적 가치를 선점하고,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다. 현재 정부에서는 2008년 향후 5년간 6,500억원을 투입해 기능성게임을 중점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기능성 게임의 모든 것 총 망라]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은 사회 전 분야에서 일고 있는 융복합 트렌드에 걸맞게 교육, 의료, 공공 등 산업부문별 전시 공간이 구성되어 짜임새 있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단순한 전시 위주에서 “체험”을 통한 소비자와 사용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의 전시행사는 3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제1전시는 ‘즐기자, 건강한 게임!(Play Fun)’을 테마로 스포츠게임과 의료 시뮬레이션 등 체험 중심 게임들로 구성되며, 제2전시 ‘배우자, 유익한 게임!(Play Edu)’는 두뇌개발과 영어, 한자 학습 등 교육 게임들이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제3전시의 주제는 ‘융합, 그 중심에 기능성게임이 있다!(We Together)’로 스포츠, 보드, 항공시뮬레이션 등 여럿이 함께 즐기는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SK브로드밴드 등이 독립 브랜드관을 구성하고, 주요 주요 테마별 주제관(의료, 국방, 기업, 학교 공동관)을 운영한다.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 조직위는 민, 관, 학이 모두 참여하는 이번 체험행사로 기능성 게임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오디션 잉글리쉬’, 등의 기능성 게임이 출시되어 게임의 건전한 미래가치 형성에 나선다


[영어도 한자도 ‘게임으로 공부’]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에 앞서 전국 구석구석을 누비게 될 2010년 기능성게임경진대회는 정식종목 4개를 선정하고 학생들을 찾아 나섰다. 대상 종목은 수학 연산 기능성게임인 ‘멘타’, 영어 스피킹 토너먼트 게임인 ‘오디션 잉글리쉬’, 상식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짱구의 경제대탐험’, 게임을 하며 한자를 익힐 수 있는 ‘사천성’이다.


2010년 기능성게임 경진대회에서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기능성게임의 체험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올 해에도 다양한 기능성게임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과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와 연계하여 e스포츠의 기능성게임 경진대회 추진과 온라인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경진대회로 구성해 세대를 초월한 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 크게 보려면 클릭하세요.)


3개월에 걸친 기능성게임 경진대회 우승자들의 마지막 결선은 오는 9월 성남 코리아 디자인 센터에서 ‘2010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과 함께 치러진다.


경기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이하는 기능성게임경진대회는 두뇌개발용 게임들로 이루어져 신나게 게임을 하면서 교육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일선 학교에서 호응 열렬한 호응을 얻은 만큼 유익한 체험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기능성게임경진대회의 출발과 함께 고조되고 있는 행사의 열기가 기능성게임페스티벌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을 통해 청소년의 건전한 게임문화 창달과 게임의 교육적 활용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기능성게임의 세계 권위자들 한자리에]
기능성게임의 긍정적인 혜택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경기기능성게임컨퍼런스’가 ‘기능성게임, 융합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향해’라는 주제로 9월 1일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 8층에서 개최된다.


컨퍼런스에서는 ‘기능성게임,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미래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영국 SGI( Serious Games and Institute)의 디렉터인 데이비드 워틀리가 기조 발제를 맡는다. 데이비드 워틀리는 이번 발제를 통해 국내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기능성게임의 산업적 가능성과 향후 전망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 기능성게임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석학들이 함께 모여 기능성 게임의 성장과제를 토론한다


경기도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컨퍼런스가 융합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기능성 게임의 활용분야와 게임을 통한 효과적인 교육방법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충족 시켜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컨퍼런스를 계기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직접 만나 활발한 의견 교환을 통해 기능성게임의 향후 전망과 산업적 가능성 및 비즈니스 적용에 대한 논의를 함으로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방안이 도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컨퍼런스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들의 기능성게임 분야의 향후 전략 수립 및 비즈니스 제안 등에 대해 문의해 올 경우 국내외 적극적인 비즈매칭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경기도는 기능성게임과 새로운 분야의 접목을 독려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해, 게임 산업의 메카로 자리 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에서 컨퍼런스 외에도 국내외 55여개 기능성게임 기업들이 참여하는 전시회와 기능성게임 경진대회 등을 통해 세대를 넘어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건전한 게임문화를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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