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묘한 영역 다툼으로 타 종족간의 소규모 분쟁이 자연스럽게 발생되며, 아담의 성지에서는 전략적 요소가 다분히 가미된 종족간의 대규모 전쟁과 길드간의 공성전이 벌어진다.

종족 별로 뱀파이어의 레벨제와 슬레이어의 스킬제라는 두 가지 시스템이 공존하고 있다. 각 종족은 성장시스템, 아이템 구성, 스킬, 직업 등에서 완전히 차별화된 개성을 보인다. 오토바이, 헬기, 박쥐, 워프 터널 등 넓은 맵을 빠르게 이동시켜주는 탈 것이나 마법을 제공하며, 종족별로 각기 다른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 온라인게임들과의 차별성 부여를 위해 ‘다크에덴’은 성인취향의 펑크적 분위기를 지향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게임으로는 고어 레벨(GORE LEVEL)을 도입해 게이머의 등록정보를 기반으로 성인용 컨텐츠에 대한 미성년자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레벨과는 별도로 성장하는 계급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다. 승급때마다 선택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계급 스킬을 지원한다. 슬레이어에는 124종의 스킬을, 뱀파이어에는 45가지 마법을 지원한다. 여기에 계급에 따른 36종의 패시브 스킬과 4종의 성지 스킬이 있다.

밤, 낮의 변화가 단순한 시야나 배경 명도 변화에 그치지 않고, 종족 별 능력치도 변화시킨다. 밤에는 뱀파이어가 강력한 힘을 가지며, 낮에는 슬레이어가 상대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인다. 따라서 시간대에 따라 종족간 PK나 사냥에서 각기 다른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다크에덴’은 여타의 온라인게임과 마찬가지로 몹을 사냥하고, 경험치와 돈을 얻어 레벨을 올리고 장비를 업그레이드를 하는 핵 앤 슬래시(HACK & SLASH)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게임 시스템에서도 레벨제와 스킬제라는 명백하게 구분된 두 가지 시스템이 공존하여 게이머로 하여금 자신의 입맛에 맞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기존의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에서 구현된 캐릭터의 성장을 살펴보면 단일 직업(혹은 두 가지)을 획일적으로 성장시키는 ‘직업 기반의 성장 시스템’과 원하는 스킬을 선택하여 성장시킴으로써 사용자에게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하는 ‘스킬 기반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전자의 경우 초보자들이 쉽게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획일적인 직업 개념으로 인해 캐릭터의 개성을 상실하고, 플레이어의 자유를 빼앗게 된다. 반면 후자의 경우에는 플레이어에게 자유도를 보장하고, 캐릭터 성장의 개성을 존중하기는 하지만 초보자들이 어리둥절 할 정도로 복잡한 성장과 선택이 주어지는 등의 장단점을 지니고 있었다.

‘다크에덴’은 두 가지 성장 개념의 장단점을 적절히 조화시켜 초보자와 숙련된 플레이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독특한 성장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다크에덴’은 210종이라는 여타 국내의 다른 온라인게임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다양한 스킬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스킬들은 화려한 이펙트와 뛰어난 효용성을 자랑한다.

이는 단순한 스킬들의 업그레이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초반에 배운 스킬이 후반에도 유용하게 사용되며, 각 스킬들의 조합을 통한 연속 커멘드로 아케이드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36종의 계급스킬이 지원되고 있으며, 이는 계급레벨이 5단계 상승할 때마다 선택적으로 배울 수 있다. 계급스킬은 각 캐릭터의 개성을 규정지으며, 각 캐릭터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줄 중요한 패시브 스킬로 구성되어 있다.

레벨100에 해당하는 그랜드 마스터에 도달하였을때 공통적으로 배울 수 있는 소울 체인(Soul Chain)이라는 스킬이 있다. 이는 원하는 상대가 동일한 서버내에 접속해 있을 경우 곧바로 찾아 이동할 수 있는 특수 기술이다.

아담의 성지에 있는 4개의 성에는 각기 다른 성지스킬이 있다. 해당 성을 차지한 길드원만이 사용할 수 있으며, 상징 동물의 특성이 잘 살아있는 강력한 기술들로 구성돼 있다.||플레이어는 겜블과 인첸트를 통해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더 좋은 아이템을 획득할 확률을 가질 수 있다. 배팅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수단으로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감수해야하는 만큼 투자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겜블이란 아이템의 단계와 옵션을 알지 못하는 상태로 특정 NPC를 통해 구매하게 된다. 구매와 동시에 아이템이 자신의 인벤토리로 넘어오며 자신의 인벤토리에서 아이템의 단계와 옵션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템의 단계와 옵션이 확인되기 전 상태의 아이템을 미스티어리어스(Mysterious, 신비한) 아이템이라 부른다.

이 아이템은 아이템 별로 특정한 확률이 정해져 있으나, 물건을 사는 구매자의 레벨에 따라 나올 수 있는 아이템과 가격이 제한될 수 있다. 레벨이 낮은 사람이 구매를 하였을 경우 자신의 레벨에 비해 높은 아이템이 나올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 구매자의 레벨이 높을 수록 아이템을 구매하는 가격이 비싸진다.

인첸트는 블루드롭(Blue Drop)이라 불리는 푸른 별 모양의 아이템을 사용하여 기존의 아이템에 축복을 걸어 옵션이 한단계 상승하는 효과를 준다. 만약 축복이 실패할 경우는 옵션이 내려가거나 아이템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다. 실패와 성공 여부는 아이템의 타입과 옵션 수준에 따라 확률이 달라진다.||‘다크에덴’에는 기존의 레벨 시스템과는 또 다른 성장 단계를 나타내는 계급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다. 계급 상승은 계급 경험치의 누적에 의해서 이루어지며 계급 경험치는 몬스터의 사냥과 타 종족과의 전투를 통해서 얻게 된다.

이를 통해 목표 계급 경험치에 이르면 진급을 하게 되며 계급장은 자신의 아이디 옆에 보여진다. 이는 또 하나의 육성 모드로 현재 승급에 따라 선택적으로 패시브 스킬을 익힐 수 있다. 이로써 캐릭터는 더욱더 다양한 스타일로 육성시킬 수 있게 되었다.

계급을 올리기 위해서는 몬스터의 사냥과 타 종족과의 전투를 통해 공적을 쌓아야 한다. 특히 자기 능력에 비해 어려운 상대를 잡을수록 공적은 높게 인정받는다. 또한 파티를 맺어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공적을 세우면 보너스를 얻게 된다.

추후 추가되는 2단계 계급 스킬은 패시브가 아닌 시전형 스킬이 될 예정이다.
고위 계급에 도달하면 그에 따라 새로운 스킬을 배우거나 이전에 배운 스킬을 한 단계 더 강력하게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다크에덴’은 3D 랜더링 된 2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실시간 무기, 의상 및 색상 변경 시스템’을 채택하여 게임 내의 캐릭터는 옷과 무기 등에 따라 모습이 바뀐다. 또 무기에 따라서 캐릭터의 동작도 각기 다르게 적용된다.

슬레이어는 검, 도, 총, 마법, 던지기 등 총 15가지의 서로 다른 액션을 보여주며, 뱀파이어는 공격, 마법, 흡혈 등 7가지 액션을 취하고 있다. 또한 각 액션들은 8프레임(FRAME) 이상의 그래픽을 사용했기 때문에 빠르면서도 부드러운 동작을 즐길 수 있다.

전투는 기존의 온라인게임과는 달리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연출되도록 디자인돼 있다. 무기와 스킬 레벨에 따라 달라지는 공격속도를 자랑한다. 또 다른 온라인 롤플레잉 장르와 마찬가지로 모양과 색상으로 구분되는 수많은 무기와 방어구들을 지원한다.

서로 다른 방어구들을 착용하게 되면 캐릭터의 외관이 그에 따라서 바뀌게 된다. 또 각 무기와 방어구들은 그 속성에 따라서 여러 가지 색상을 가지고 있으며 이 색상 역시 캐릭터의 외관을 바꾸기 때문에, 2D 게임의 한계에 가까운 캐릭터 외형의 변화를 볼 수 있다.||‘다크에덴’은 대각선 위에서 내려다보는 쿼터뷰 시점을 제공하고 있어 ‘디아블로’나 ‘리니지’ 형태의 롤플레잉(RPG)에 익숙한 국내 사용자들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였다.

쿼터뷰 방식은 화면의 입체감을 잘 살려서, 건물이나 지형지물 등에 공간감을 주고 지형의 높낮이 표현이 자유롭다. 따라서 공간의 느낌이 생생히 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다크에덴’은 성인취향의 일부 잔혹하게 여겨질 수 있는 내용으로부터 미성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틴 버전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따로 클라이언트를 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서 서버가 클라이언트에게 고어 레벨(Gore Level) 정보를 전송하고, 클라이언트가 레벨에 맞는 컨텐츠를 보여주도록 되어 있다.

몬스터 또는 상대 캐릭터를 공격하였을 때 발생하는 피, 맵 상에 표현된 오브젝트들의 피는 모두 초록색으로 표현된다. 또한 몬스터가 죽어가는 애니메이션도 표시되지 않으며, 몬스터를 사냥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머리도 소울스톤이라는 보석으로 대체된다.||‘다크에덴’의 플레이어에게는 뱀파이어라는 또 한 가지의 종족 선택권이 주어진다. 이는 캐릭터 생성시 종족을 선택할 수도 있으며 혹은 슬레이어 캐릭터를 뱀파이어로 감염시킬 수도 있다.

슬레이어는 몬스터(대부분 흡혈귀류)나 뱀파이어 종족으로부터 흡혈을 당하면 HP 바에 반점이 생기면서 뱀파이어화 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이 상태를 치료하지 않고 일정 시간이 흐르면 플레이어는 뱀파이어로 변화하면서, 슬레이어보다 강력한 육체와 슬레이어와는 다른 흑마법류의 새로운 스킬 셋을 얻게 된다.

‘다크에덴’의 특징 중 하나가 종족전환이 비교적 자유롭게 열려있다는 것이다. 슬레이어는 뱀파이어에게 흡혈당한 후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뱀파이어로 변하게 된다. 또 뱀파이어는 마을 밖의 마법사에게 찾아가 다시 인간으로 되돌아 갈 수 있다.

한편 ‘다크에덴’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실시, 유료 사용자와 무료 사용자의 공존이 가능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물론 기존의 무료 사용자는 종전과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유료 사용자는 게임 내에 새로 추가된 프리미엄 존(Zone)까지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유료 사용자만이 출입 가능한 프리미엄존에서는 경험치 획득률 상승 및 신규 아이템, 새로운 몬스터 등장, 프리미엄존 마을 제공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현재 로딘산, 라센성, 페로나 국도 및 티모르 호수, 아담의 성지 지역이 추가되어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프리미엄존을 늘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