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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이, 2011년 주가를 주목하라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08.06.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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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이가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주가 관리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코스닥 블루칩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게임하이 주민영 대표는 지스타2010 넥슨 기자간담회에서 게임하이의 주가 관리를 묻는 질문에 "본격적인 IR에 돌입하기 전 부터 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며 "오는 2011년 (게임하이의) IR팀을 구성하면서 본격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게임하이 인수 이후 넥슨이 적극적인 의지를 밝히고 있어 향후 공격적인 IR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게임하이는 8월 넥슨의 합병 이후, 지난 10월 15일 상장폐지 심사 대상에 등재되면서 '대표 횡령주'라는 오명을 안은 바 있다.


하지만 11월 5일 주권 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되면서 기존 1400원선에서 거래되던 주식이 18일 1750원선까지 꾸준히 급등, 합병전 주가를 되찾아가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넥슨의 IR팀 관계자는 "주권 매매 거래 정지가 해제되면서 기관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라며 "게임하이의 향후 비전이 주가 상승과 직결되는 것이 아니겠느냐"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널리스트들은 넥슨을 통한 서든어택의 수출을 비롯, 향후 넥슨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서든어택의 글로벌 시장 재공략 가능성을 주목하면서 성장 가능성을 높이 사고 있다.


이 외에 주주들 사이에서는 넥슨의 우회 상장설도 끊임없이 대두되면서 주가 향상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넥슨 IR팀은 "아직 합병 초기여서 내부적으로 정리할 것이 많아 기본적인 수준의 IR만 하고 있는 것"이라며 "향후 6개월뒤면 넥슨과 게임하이의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넥슨의 서민 대표가 "기존에 알려진 바와 같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확답해 향후 게임하이의 주가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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