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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카오스] 방학시즌 앞둔 ‘라스트카오스’, 비장의 무기 공개

  • 유양희 기자 y9921@kyunghyang.com
  • 입력 2004.12.1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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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베타 서비스를 눈앞에 두고 있는 ‘라스트카오스.’ 풀 3D MMORPG ‘라그하임’으로 국내외로 명성을 떨친 나코인터랙티브에서 2년 여에 걸쳐 개발 한 작품으로, 최근 마지막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마친 상태다. 오픈 베타에 앞서 새롭게 추가되는 클래스인 메이지에 대한 집중 분석과, 새롭게 추가되는 스킬과 변화된 퀘스트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자.

여왕과 같은 빼어난 미모 ‘메이지’의 강력한 마법

오픈 베타 서비스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것으로 알려진 메이지. 강력한 근·원거리 공격 마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캐릭터다. 이들은 인간이기에 본디 마법을 사용할 수 없지만 강력한 집착에 의한 지속적인 연구와 수련을 통해 마나의 흐름을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 있게 된 종족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초보 메이지는 수련을 전혀 하지 않은 엘프 들보다 마법을 잘 다루지 못하지만, 숙련된 메이지가 사용하는 마법은 엘프 들조차 놀라는 강대한 위력을 자랑한다. 이러한 연유에서 ‘라스트카오스’에 등장하는 메이지들은 자신의 힘과 지식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을 지니고 있는 도도한 모습을 보여준다. 노출도가 높은 복장과 함께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망토를 걸친 모습은 이러한 측면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사용하는 무기는 마법사라는 이미지에 어울리게 완드를 사용하는데, 이는 해리포터 등에서 익숙해진 짧은 길이의 지팡이를 일컫는다. 추후 유저들의 요청이 있다면 채찍을 사용할 수 있게 할 수도 있다고 하니 기대되는 부분이다. 메이지들이 사용하는 스킬은 앞서 말했듯 근·원거리용의 강력한 공격 마법들이 주를 이루며 그와 함께 상대의 능력을 하락시키거나 지속적인 데미지를 입히는 저주 계통 마법들이 서포트해주는 방식으로 되어있다.

기본 공격도 중거리에서 에너지 볼을 만들어 던지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일반적인 게임에서 친숙한 이미지와 비슷하게 ‘라스트카오스’의 메이지 역시 근접 전에 상당히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근접 시에 특별한 공격법이 없는 여타 게임과 달리 체력이 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거리를 벌리거나 적을 뒤로 밀쳐 내거나 해당 위치에 고정시키는 형태 등의 스킬들이 들어간다고 하니 마법사 계통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듯하다.

신규로 추가되는 새로운 스킬

회사 측은 메이지를 추가하는 것과 함께 기존 캐릭터에게도 새로운 스킬들을 추가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존 스킬의 성능을 조정해 각 클래스의 특성을 뚜렷화한다는 방침이다. 강력한 근접 공격력이 모티브인 타이탄에게는 보다 강력한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 공격 스킬이 추가되며, 강력한 근접 방어력이 중심이 되는 나이트에게는 상대의 공격을 무효화시키는 방어 스킬이 추가될 계획이다.

또 원거리 활 공격과 회복이 주력이 되는 하이엘프 힐러에게는 새로운 활 공격 스킬과 회복 스킬이 추가된다. 공격 시의 모션이 지난 5차 클로즈 베타에 들어오면서 4종으로 증가했고 이로써 단순하다는 느낌이 사라졌듯, 스킬 사용 시 애니메이션과 이펙트를 각 스킬에 따라 차별화 할 계획이다. 한 예로 공격과 스킬 사용 시 검을 따라서 흐르는 검광도 스킬 사용 시에는 더욱 파워 업 돼 공격 하나하나의 강렬한 느낌과 함께 일반 공격과의 차별이 확실히 되게 바뀐 것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던전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장애물에 대해 각각의 클래스에 따라 이를 돌파하는 방법이 다르게 대응될 방침이다. 즉, 바닥이 무너진 동굴의 경우 힘이 강력한 타이탄은 천장의 종유석에 매달려 돌파하지만 몸이 가벼운 로그는 벽을 달려 통과하게 되며, 메이지는 마법을 이용해 건너편으로 텔레포트 하거나 떠서 이동하게 된다.

이와 비슷한 것으로 특정 클래스만 갈 수 있거나 돌파 가능한 공간이 있다는데, 타이탄의 강력한 힘으로만 격파할 수 있는 큰 바위로 막힌 길이나 가벼운 로그만 지나갈 수 있거나 들어갈 수 있는 통로, 나이트에 의해서만 풀리는 사악한 봉인, 힐러의 활로만 열 수 있는 멀리 떨어진 스위치 등 다양한 요소가 있으며 이들 역시 잘 활용함으로써 던전의 진행을 보다 원활히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저들의 선택권을 높인 퀘스트 시스템

오픈 베타 서비스에서 새롭게 바뀌는 요소로 퀘스트를 들 수 있는데, 기존 퀘스트 방식에서 보다 편하면서도 유저 선택권을 높이는 방식으로 퀘스트 구조를 변경·강화한다고 한다.

변경된 방식에서는 퀘스트 NPC에게 말을 거는 것으로 자신이 지금 수행할 수 있는 퀘스트와 그렇지 못한 퀘스트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표시된다고 하며, 수행을 할 수 없는 퀘스트일 경우에 그에 대한 이유 또한 알기 쉽게 표현돼 어떻게 하면 해당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게 되는지 알려주는 등의 세밀화가 눈에 띈다.

‘라스트카오스’에 존재하는 퀘스트는 크게 반복, 수집, 배달, 연동 퀘스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반복 퀘스트는 특정 지정된 대상을 1마리 또는 수십 마리를 격파하는 것에 따라 보상을 받게 되는 구조이며 수집 퀘스트는 지정된 하나 또는 여러 종류의 몬스터를 격파함에 따라 일정 확률로 드롭되는 아이템을 지정된 숫자만큼 모아서 보상을 받는 구조다.

배달 퀘스트는 이름 그대로 부탁 받은 아이템을 다른 NPC에게 전달해주는 것으로 보상을 받는 것이며 연동 퀘스트는 앞서 말한 3가지 방식이 연동되어 일어나는 방식의 퀘스트를 말한다. 각각의 퀘스트는 유저가 납득할 수 있는 각각의 시나리오를 지니고 있다.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퀘스트를 수행할 경우 보다 게임을 편하면서도 목적성 있게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니 새롭게 변화된 퀘스트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편 퍼스널던전 시스템은 ‘라스트카오스’의 현재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마치 콘솔 게임과도 같이 혼자서 던전에 들어가 스토리를 진행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시스템이 바로 그것. 기존 MMORPG가 수많은 인원이 한 화면에 등장하였을 때 발생하는 현실적 문제점으로 인해 적용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들을 마음껏 제약 없이 펼칠 수 있는 장소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현재까지만 해도 몬스터가 돌연 창문을 깨면서 등장하거나 천장으로부터 떨어지거나 바닥으로부터 솟아 나오는 등의 참신한 요소가 삽입되어 있는 것은 물론, 지나가면 무너지는 바닥 등 참신하면서도 재미있는 요소가 이미 상당히 들어가 있다.

마치 닌자와도 같이 순간적으로 벽을 딛으면서 뛰는 벽 타기와 무너진 공간 저편으로 이동하는 멀리 건너뛰기, 위 쪽에 있는 종유석이나 시설을 잡고 건너가는 매달려 건너가기 등 기존 MMORPG 등에서는 상상하지 못했던 동작들이 앞으로 퍼스널 던전에서 가능하게 된다고 하는데, 이들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진행이 가능하지만 이들을 적절한 사용함으로써 게임을 보다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같은 던전 시스템과 퀘스트 시스템의 공개 역시 상당 기대되는 대목이다.

겨울시즌 기대감 높아

다양한 생산 시스템과 그에 얽혀 있는 생산 전투·길드 시스템의 새로운 장을 연다고 하는 네트워크 시스템 역시 상당히 기대되는 대목이다. 기존 게임들이 단순히 전투만을 통해 자원을 습득하고 게임 내 경제가 돌아가는 형식이었지만, ‘라스트카오스’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발전된 생산 시스템을 여러 가지 선보일 예정이다. 그 중 오픈 베타에 맞춰 생산 시스템 중 일부와 추가된 생산지에 관한 전투 시스템을 새롭게 추가한 것이다.

현재 삽입되어 있는 생산 시스템은 대지의 기운을 흡수해 이를 응축한 에너지석을 만들어내는 ‘차지’와 광산에서 채굴을 함으로써 광석을 모으는 ‘채광’ 두 가지다. ‘차지’를 통해 만들어낸 에너지석은 무기, 방어구를 비롯한 장비품들의 성능을 올리는데 사용되거나 여타 제조품의 재료로써 사용된다.

또 ‘채광’을 통해 만들어진 광석들은 장비품의 제조에 재료로 사용되는 것이 주된 용도로 유저는 전투 이외에도 이들을 통해 자원을 생산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게임의 폭이 매우 넓어졌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눈 여겨 볼만한 부분은 차지나 채광의 방법이 매우 단순하면서도 범용성이 있다는 것인데, 전투를 하듯이 매번 조작이 필요한 생산법과 그저 한 장소를 지정해 설정해두면 지속적으로 자원이 들어오는 생산법의 두 가지가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다.

물론 자원이 들어오는 효용성은 매번 조작해주는 쪽이 한 장소를 지정해놓고 그저 놔두는 것에 비해 훨씬 높지만, 이 시스템의 존재로 인해 직접 많이 즐기긴 힘들더라도 다소 게임에 접속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사람이라면 다소 간편하게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연동되는 생산 전투는 다름 아닌 생산 장소 자체를 두고 싸우는 전투로 해당 생산지에서 자원을 캐게 되는 시스템이다.

유저는 해당 생산 시설을 지배하고 있는 길드에게 자원을 캘 때마다 일정량의 금액을 지불해야 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생산지를 차지하는 길드는 상당한 이득을 보게 돼있다. 이에 따라 생산지를 차지하기 위한 전투가 매우 치열하게 벌어지게 되며, 생산지가 여러 군데 준비되어 있어 전투가 일어나는 간격이 짧아 유저는 언제라도 원한다면 한 쪽에 가담해 전투를 벌이는 것이 가능하다.

오픈을 앞둔 ‘라스트카오스.’ 새롭게 추가되는 클래스인 메이지 이외에도 추가 스킬 등 다양한 요소가 추가되는 것은 물론, 기존 요소에 대한 조종을 파격적이면서도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올겨울 매우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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