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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팅] “3차 클로즈베타테스트 핵심은 이것”

  • 지봉철 기자 janus@kyunghyang.com
  • 입력 2004.12.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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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팅’이 12월 23일부터 3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 2005년도 시장을 이끌어나갈 게임들 중 하나로 급부상한 ‘요구르팅’은 게이머는 물론 국내 게임개발사 사장들도 흥행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는 작품. 1,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 후에도 기대이상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네오위즈는 2년동안 핵심 개발인원 50명, 개발비 100억원을 이 게임에 투입했다. 블록버스터급이다. 특히 네오위즈는 ‘요구르팅’에 대한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2005년 벽두부터 게임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네오위즈의 박진환 사장은 “온라인게임의 커뮤니티성과 콘솔게임의 게임성으로 게임 본연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학원액션어드벤처 게임 ‘요구르팅`은 온라인 게임시장의 문화저변을 넓히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요구르팅’은 어느 날 학교에서 벌어진 이상한 현상(무한 방학)을 풀어 헤쳐 나가는 학생들의 모험담을 그린 학원 액션 어드벤처 게임. 콘솔이나 캐쥬얼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연출 효과나 S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기존의 온라인게임들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속도감, 긴장감, 쾌감 등)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요구르팅’의 그래픽은 애니메이션적 요소를 중심으로 한 섬세하고 미려한 색감이 특징. ‘요구르팅’은 기획 초기 단계에서부터 MMORPG와 캐쥬얼이라는 서로 다른 두 장르의 장점들을 조화롭게 포괄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스테이지 형식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한 판’의 묘미를 최대한 부각시켰다.

지난달엔 일본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온라인 게임 수출 사상 최고 수준인 340만 달러에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일본에서 `요구르팅`을 서비스하게 될 겅호온라인은 현재 일본 내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보유하고 있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성공시킨 일본 최대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로 내년 중으로 `요구르팅`의 일본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국내에서 비공개시범서비스(클로즈드베타테스트) 중인 게임에 대해 340만달러는 파격적인 수출액 규모”라며 “일본에서 `요구르팅`의 게임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해 해외에서의 대 성공도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

‘요구르팅’에서 전투는 전투란 커다란 필드에 나가 무기를 들고 몬스터들과 싸우고 떨어진 아이템을 줍는 방식의, 온라인 게임이라고 하면 흔히 예상하는 전투방식이 아니다. 이 게임에서는 플레이어들이 그룹을 지어 정해진 전투공간 안으로 들어가 미션을 수행하는 형태로, 일반적으로 세션 기반이라고 이야기되는 방식의 전투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에피소드라고 불리는 이 필드는 몇 개의 스테이지가 연결된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벽을 부수고 레버를 당겨서 문을 연다든지, 제한 시간 내에 통과해야 한다든지 하는, 콘솔 액션 어드벤처 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퍼즐 요소도 포함하고 있다. 이런 에피소드는 학교 내를 돌아다니는 여러 NPC들과의 대화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대부분 학교 마당에 들어온 불량배를 퇴치하는 일이라던가, 도서관 지하에 새로 발견된 던전을 탐험하는 일이라던가, 혹은 양호실에 난 불을 끈다든지, 학교 내/ 외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으로, 이런 에피소드를 해결하면서 진급을 위한 경험치와 아이템을 모을 수 있다. 에피소드는 ‘요구르팅’을 즐기기 위한 전투와 모든게임의 기본단위이다.

게임의 아이템, 경험치, 돈, 레벨 성장, 선생님들간의 관계, 학교 안의 에피소드 등 거의 모든 게임플레이가 각각의 에피소드들만의 스토리를 갖는다. 각 에피소드는 최대 32인이 참가하는 세션 기반의 프라이빗 던전으로 구성되어 플레이어들을 흥미진진한 모험의 세계로 인도한다.

또한 ‘요구르팅’은 프라이빗 던전의 개념을 전폭적으로 채택하여 전투가 벌어지는 필드를 제한된 인원이 참가하는 콘솔액션게임의 스테이지형 어트랙션 필드로 구성된다. 각 필드의 인원을 제한하는 대신 각 필드마다 영화적인 연출을 사용해 최고 퀄리티의 새로운 트렌드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요구르팅’은 콘솔액션게임처럼 한 판 혹은 스테이지의 느낌을 살린 게임플레이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한 에피소드를 클리어 한 후에야 아이템이나 머니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그 보상에 대해서도 에피소드를 클리어 한 후에야 알 수 있어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각 필드가 포함된 에피소드의 플레이타임을 최대한 단축하여 다이나믹하게 구성된 것도 큰 특징이다.

캐릭터 성장을 위한 학년 진급 등을 위해서는 같은 에피소드라도 여러 번 클리어 해야 하며 클리어 횟수에 따라 보상도 변한다. 무엇보다도 ‘요구르팅’은 RPG의 레벨과는 다른 학년이란 개념을 추가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전체 학년은 현재 6학년까지 존재하며, 각 학년마다 특정 퀘스트를 클리어 한 횟수와 그 성적을 바탕으로 진급 퀘스트를 통과해야 다음 학년에 진급할 수 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보다 좋은 아이템을 착용할 수 있고, 보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레벨의 경험치는 기존 MMORPG방식(몬스터 사냥을 통한 레벨업)이 아니라, 에피소드를 클리어하는 것으로 획득한다. 레벨업을 할 때마다 체력, 공격력, 방어력 등의 캐릭터 스탯이 상승한다.

요구르팅 3차 클로즈베타테스트(CB3) 소개
12월 23일로 예정되어 있는 요구르팅의 3차 클로즈베타 테스트에서는 다음과 같은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단행되어 더욱 다양해진 에피소드와 새로운 게임시스템을 선보인다.

■ CB3 주요 스펙
+ 학교 : 에스티바학원 + 소월학원 추가
+ 에피소드 : 에스티바학원 30개 / 소월학원 20개 / 경쟁에피소드 5개 / 기타 5개 = 총 60개
+ 아이템 : 무기류 총 44종(12종 추가), 의복 남/녀 각 13세트(소월학원 교복 5세트 추가)
+ 스킬 : 약 60 개 (15개 추가)
+ 몬스터 : 62종(26종 추가)
+ NPC : 33명(11명 추가)

■ 추가 및 변경 시스템
+ 학년성장 방식의 변경 : 새 학년성장 시스템의 핵심은 메인 스토리와 연계된 메인 에피소드의 경우 각 에피소드 간에 선후 관계가 생기고 특정 에피소드를 스토리에 따라 클리어 하는 것이 학년 성장의 조건이 된다.
+ ‘상태이상’의 효과 추가 : 상태이상을 일으키는 무기, 스킬의 추가와 이의 해제를 위한 보조 스킬이 도입됨으로써 더욱 스피디하고 다이나믹한 액션이 선보이게 된다.
+ 경쟁 에피소드 도입 : 경쟁플레이는 기존의 일반 에피소드들과는 달리 대기실에서 팀을 편성하여 시작하게 된다.팀은 모두 4개 팀까지 편성할 수 있으며 팀 순위에 따라 특별한 보너스 아이템을 받게 되며, 빵 쟁탈전, 우유 뺏기 등의 다양한 경쟁 에피소드가 현재 제작 중이다.
+ 들기/밀기/올라서기 의 퍼즐적 요소 추가 : 요구르팅의 에피소드에는 레버당기기, 문열기 등의 퍼즐적 요소가 있었으나 CB3에서는 여기에 더해서 특정 오브젝트를 들기, 밀기, 올라서기 등의 새로운 퍼즐적 요소가 대폭 추가된다.
+ 전화 시스템 추가 : 전화는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눌러 전화를 걸면 상대방과 1:1 채팅을 할 수 있으며, NPC들과의 통화도 가능하다. 에피소드에서 상점에 전화를 걸어 물건을 살 수도 있으며, 또한 전화에는 친구관리, 쪽지보내기/받기 등의 기능도 있어 게임에서 커뮤니티 활성화에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기타 개선사항
+ 조작/시점의 변화 인터페이스 개선
+ 스토리라인 보강
+ 게임메뉴화면 개선 등

■ 추가된 배경 / 아이템 / NPC / 몬스터 이미지 예시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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