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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톤테일] 지배하라, 오직 하나의 성 블레스캐슬(Bless Castle)

  • 지봉철 기자 janus@kyunghyang.com
  • 입력 2005.01.1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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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명 : 프리스톤테일
+ 장르 : MMORPG
+ 개발 및 서비스 : 프리스톤
+ 정식 서비스 중 (월 25,000원)

2005년 1월 프리스톤테일이 자신 있게 내놓는 야심작, 공성전 시스템 ‘블레스캐슬’. 프리스톤테일은 현재까지 PK가 없는 ‘전체이용가’ 게임을 타이틀로 내세우고 있으며 캐릭터 의 아기자기함과 게이머들의 돈독한 커뮤니티가 그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기회비용은 어디에나 발생하는 법. 매너 없이 게임하는 저랩에게 아무리 화가나도 ‘말로 타일러야된다’ 며 프테 게이머들 사이에서 PVP를 원하는 요구 또한 컸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 12월 17일 프리스톤 본사에서 치뤄진 오프라인 이벤트 스타팅파티를 통해 깜짝 공개된 후 많은 프테 게이머들 사이에 엄청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주 “토요일 20시부터 22시” 이면 프리스톤테일 내의 모든 용사들이 한데 뭉쳐 치뤄지게 될 프리스톤테일 공성전. 미리 함께 살짝 들여다 본다.

≫ 프롤로그 : 프리스톤 대륙의 전설 프리스톤테일…
대륙에 퍼져있는 또 하나의 전설은 앨리어트 블레스라는 위대한 전사가 발할라의 탑을 무너뜨리면서 시작되었다. 그 전설은 지금의 블레스 왕가를 탄생시켰고, 발할라의 탑은 블레스 왕가를 위한 전유물로 여겨지고, 모든 백성들은 블레스 왕가가 이룬 불멸의 전설을 사실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와는 반대로 왕의 권력을 탐욕스럽게 갖고 싶어하는 자들이 발할라의 탑을 깨뜨리기 위해 수 없이 도전하곤 했지만, 그러한 권력의 회오리 속에서도 블레스 왕가는 묵묵히 발할라의 탑을 지켜 나가곤 했다.

그로부터 몇 백년 후…. 혼돈의 철로에서 주 활동을 하고 있는 “러스칸” 클랜의 클랜 칩 하드리안(Hadrian)은 리카르텐으로 보냈던 전령으로부터 블레스 왕가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 현재 블레스 왕가의 계보를 잇는 카덴(Carden) 왕의 폭정에 백성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는 선왕이 눈을 감은 순간부터 백성들의 고통과 가난은 뒷전으로 미루고 가혹한 폭정을 일삼기 시작했고, 착취를 능가할 정도의 세금을 거두어 자신의 쾌락과 유희를 위해 모두 쓰고 있기 때문에, 블레스 캐슬 앞에서는 폭정에 분노한 많은 주민들이 연일 시위를 했지만 왕국 친위대 앞에 무참히 짓밟히고 처형 당하는 것이 일상이라는 것이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대륙의 각 클랜들은 블레스 왕가에 충성을 맹세하고 수없이 많은 클랜 원들이 전장에서 쓰러져간 대가가 왕가의 폭정에 의한 가족의 처참한 희생이란 사실에 큰 분노를 터뜨렸다. 그들은 왕의 폭정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국왕의 상징인 발할라의 탑을 산산조각 내기로 약속하였다. 그들은 곧 폭정의 원흉인 카덴(Carden)왕을 폐위시키기 위해, 이골라노스에게 겨누었던 칼을 돌려 카덴(Carden)에게 향하기로 하고 블레스 캐슬 앞에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다.

“발할라의 탑이 산산이 부서질 때, 새로운 왕이 탄생할 것이라. 탑을 지키는 자, 영혼의 샘을 가지게 되리니 …….” - 마르다노스의 노래 중

이제 전설은 새로운 왕국의 탄생을 의미함과 동시에 대륙을 지배할 수 있는 왕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음을 얘기하고 있었다.

‘블레스캐슬’의 전투 특징
템스크론 족의 성(Bless Castle) , 모라이온족의 모라이온 성(차후 구현 예정)을 배경으로 하는 전형적인 공성 전투 시스템의 특징으로는 먼저 공성전에 필수적인 PvP(플레이어간 전투)를 들 수 있다.

‘블레스캐슬’의 지형과 각 캐릭터간의 능력, 스킬 조합 등 프리스톤테일의 모든 게임시스템을 동원하여 벌이는 프리배틀(Free Battle) 을 기본으로 하여 커뮤니티 단위인 클랜(Clan)이 중심이 되어 성을 지키고 또 뺏는 집단 전투 시스템이 구축되었다. 또한 성의 구조, Battle Zone의 지형 지물을 이용하여 공격 및 방어의 전략을 수립하는 전략 전투 시스템 등이 돋보이는 블래스캐슬은 그 동안의 반복됐던 레벨업과 퀘스트에 지친 게이머들에게 신선한 욕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필드 구성
■ 특징
4면이 바다로 둘러진 섬에 위치하는 방어적인 성(Castle) 위대한 영웅 앨리어트 블레스(Elliott Bless)의 명령으로 리카르텐 타운을 설계하였던 위대한 건축가 아르젠 드반( Argen Devan) 이 설계하고 직접 감독한 성으로 건축 양식은 리카르텐 타운과 동일하다.

성의 남쪽, 동쪽, 서쪽은 바다로 둘려 쌓여져 있어 캐릭터의 접근이 불가능하도록 설정하고 외 성벽을 쌓아 난공불락의 요새임을 강조하였다. (영국 리즈성의 외관과 구성을 모티브로 디자인함) 하나의 필드 내에 가공의 선을 기점으로 Battle Zone 과 Normal Zone으로 구성한다.

■ 필드의 구성
A. 성 ( Bless Castle) : 성(Castle)이자 요새(Fortress)로써 방어적인 이점과 템스크론의 힘과 기술을 상징한다.
B. 성 벽 : 블레스 캐슬의 내 성벽에 설치된 옹성은 수원성에 사용된 옹성을 본따 디자인하였다. 옹성은 성문으로 접근하는 진입로를 막아 직선통로를 차단하는 전략적인 디자인으로, 내 성으로 들어가려고 성문으로 접근하려면 옹성에 둘러싸이게 되어, 아처(궁수)와 크리스탈 타워의 공격을 받게 된다.

한편 외 성벽을 감싸는 해자와 망루 등을 설치하여 지형적 편의를 제공한다. 상대의 전체적인 병력 배치 등 기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이끌어 내고자 구성하였다. 또한 공성전의 느낌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충차 , 투석기 등의 공성 병기 배치하여 성의 느낌을 한껏 살렸다.

C. 워프게이트 : 수성 인원이 이용하는 워프게이트 1개소가 내성 내부에 구성된다
공성측은 워프게이트를 이용할 수 없으며 필드 밖으로 나가기 위해선 주둔지 노점상에서 판매하는 특수 코어를 이용한다.

D. 크리스탈 타워 : 프리스톤테일 공성전 시스템의 특징 중 하나로, 수성측에서 사용하는 방어 시스템이다. 얼음, 불, 전기 속성을 가진 방어 타워를 적정 위치에 배치, 구성하여 수성할 수 있다.

E. 주둔지 : PvP가 불가능한 Normal Zone으로써 공격 측에서 필요한 전투 준비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노점상 3개소를 설치하여 물약, 코어 등을 판매하여 공격 측의 편의를 제공한다.

F. 필드 경계(Battle Zone 과 Normal Zone) : 외성과 주둔지 사이에 깃발(휘장)을 꽂아 그 경계로 삼는다. 일정 Line 을 넘어서면 PvP가 가능해진다.

■ 보상시스템
공성에서 승리한 클랜이 블레스캐슬을 차지하면 다음 공성시까지 성의 주인이 되어 취할 수 있는 이득을 말한다. 공성전 승리한 클랜은 다음과 같은 엄청난 보상이 주어진다.

가. 세율조정권
공성전 시스템이 업데이트되면 클랜마스터를 제외하고 각 마을의 상점은 물론 워프게이트, 텔레포트, 에이징, 믹스쳐, 스킬 마스터 등 게임 머니를 소진하는 모든 NPC를 이용할 때마다 성주에게 세금을 내야한다. 세율은 공성전에서 승리한 클랜의 클랜칩 만이 블레스캐슬 안의 시종장 NPC를 통해 조정할 수 있으며 0%~10% 까지 조절할 수 있다.

한 번 조정된 세율은 다음 공성전이 완료되어 세율 재조정 시까지 유지되며 변동이 불가능하여 세금을 많이 걷는 클랜이 성주가 됐을 경우 민란이 예상되며 다음 공성전까지 캐릭터의 날을 세우고 가다듬는 등 엄청난 수행을 감행하는 게이머들이 속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 영혼의 샘터 사용권
블레스캐슬의 내성 안에는 신비한 샘이 존재한다. 영혼의 샘터라 불리는 이곳은 생명력을 채워주는 물, 기력을 채워주는 물, 근력을 채워주는 물이 샘솟는다. 이 샘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1분마다 하나씩 생명력약, 기력약, 근력약이 인벤토리에 채워지는 신비의 샘이다. 성을 차지한 클랜에 소속된 게이머라면 언제든지 영혼의 샘터에서 생명, 기력, 근력을 든든히 채울 수 있다.

다. 클랜 전용 (유지형) 스킬 습득
성주가 된 클랜의 클랜원들은 클랜칩의 선택에 의해 3가지 중 하나의 특권을 부여받는다. 이 특권은 성의 주인이 바뀔 때까지 지속되는 스킬로 일반 필드 사냥에서는 물론 공성전, PvP 등 모든 전투에서 항시 유지된다.

라. 성의 수비시스템 사용 권한
성 주가 된 클랜의 클랜칩은 성을 수비하기 위해 성 내의 수비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이렇듯 수려한 성의 외관과 기능적인 성벽의 조화가 뛰어난 블레스캐슬. 여기에 다양한 지형과 캐릭터간 능력을 고려해 펼쳐지는 전략, 전술, 힘의 대결이 기대가 된다.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새로운 필드 오픈과 더불어 2005년 프리스톤테일은 어떻게 성장할지 그 행보가 무척 궁금해진다.

interview | 프리스톤테일 기획팀장 이철규
■ 최근 공성전 시스템을 채택하는 게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공성전을 언제부터 기획했나?
≫ 기획자체는 이미 오래전부터 돼 있었다. 프리스톤테일 초창기부터라고 기억한다. 게임수명이 길어지면서 다시 그 기획을 게임에 반영한 것 뿐이다.

■ 프리스톤테일은 ‘건전한 게임’이란 이미지가 강하다. 공성전이 오히려 해가 되지 않겠는가?
≫ 게임성을 해치지 않는 방향에서 기획했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는다. 그리고 프리스톤테일을 저 연령층 게임으로 이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현실과 다르다. 2~30대가 압도적으로 많고 30대 이상도 이외로 많은 게임이 프리스톤테일이다.

■ 공성전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 화려하면서도 다이나믹한 공성전을 연출하도록 할 예정이다. 최대 4백명이 공성전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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