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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카오스] 새로운 존과 몬스터·시스템 본격 해부

  • 유양희 기자 y9921@kyunghyang.com
  • 입력 2005.02.2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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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코인터랙티브가 개발한 ‘라스트카오스’가 뉴필드인 메라크를 중심으로 새로운 존과 길드·변신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길드와 메라크는 현재 본 서버에 적용 중이고, 뉴필드인 메라크 이달 23일 대대적 패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메라크존은 크게 4개 지역으로 약탈자의 성지 아울 블러프·방자의 귀곡성이 떠나지 않는 드레드가든·황량함의 바다 미스틱 스웜프·진홍빛 악마의 젖줄 마그마 리버 등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새로운 존 그리고 존마다의 독특한 몹들을 만나보자.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변신 시스템도 이버너 ‘라스트카오스’가 대대적으로 공개하는 부분이다.

메라크의 새로운 지역과 등장몹
<약탈자의 성지 ‘아울 블러프(awl Bluff)’>
송곳 절벽이라는 뜻의 아울 블러프는 매라크 지역에서 가장 먼저 접하는 마을인 ‘마을 이름’이 있는 곳으로, 이 ‘마을 이름’ 마을은 메이지의 마을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건물이나 양식 등 마을 주변 곳곳에서 마법적인 힘을 느낄 수 있다. 아울 블러프는 기괴 암석이나 협곡, 절벽 등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도적떼가 자주 나타나는 곳이다.

+ 등장몹
- 스캠프(scamp) : 아울 블러프를 지나는 도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낯선 사람이 있다면 그들은 십중 팔구 이들 스캠프다. 약탈자의 성지라고 불릴 만큼 강도와 협잡꾼으로 득실대는 아울 블러프에서 이들 스캠프의 약탈 방법은 단연 단순하면서도 대담하다. 여행자들이 가장 흔히 지나다니는 골목이나 샛길에 무리를 지어 진을 치고 있다가, 겉보기에 나약한 상대가 자신에 눈에 목격된다면 어김없이 그들의 철퇴를 여행자의 머리에 내려치기 때문이다.

스캠프는 원래 ‘마을 이름’의 평범한 주민이 대부분이었으나 살아가기 힘든 주변의 척박함이 이들의 손에 철퇴를 지게 만들었고, 노상강도로 나서게 한 것. 스캠프는 전문적이지 않고, 힘도 세지 않기 때문에 그다지 위험한 무리들은 아니지만 값진 물건들을 자랑스럽게 내놓고 다닌다면 눈에 불을 켜며 광폭하게 달려든다.

- 스내처(snatcher) : ‘낚아 채는 자’라는 뜻의 스내처는 얼핏 들으면 키가 아주 작고 약삭빠를 것으로 연상되나 실상은 장신의 키에 꽤나 매력적인 모습을 한 여자 도둑들을 일컫는다. 여성의 특징을 가장 잘 이용 할 줄 아는 스내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자에게는 방심을 푼다는 점과 호의적이라는 점을 이용해 섹시한 외모로 상대방의 경계심을 풀어 방심하게 만든 뒤, 곤봉으로 상대의 목을 휘감아 뼈를 꺾여 죽인다. 그렇다고 ‘외모’와 ‘성’만이 이들이 가진 무기의 전부는 아니다. 이들이 가진 기민함과 급소를 단번에 노리는 일격을 피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 밴디츠(Bandits) : 아울 블러프의 지배자라고도 일컬어지는 밴디츠는 이곳에서 출현하는 적들 중에서 가장 강력함을 보여준다. 강인한 체력과 큰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은 여간 힘을 쓰는 장사라고 할지라도 당해내지 못할 정도다. 밴디츠들은 ‘덴 오브 피어’라는 캠프에서 주로 생활하고 있으며, 아울 블러프의 협곡지대에서는 가끔씩 나타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소문이 많지 않은 편이다.

살육이 취미인 듯이 보이는 밴디츠의 잔혹함은 피부에 깊게 새겨진 킬마크로 옅 볼 수 있는데, 자신을 과시하기 위한 바디 페인팅과 함께 사람을 죽일 때 마다 칼로 몸에 새긴 킬 마크는 밴디츠들을 공포에 상징으로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됐다.

<망자의 귀곡성이 떠나지 않는 ‘드레드가든(Dread Garden)'>
공포의 정원이란 뜻의 드레드 가든은 묘지로 이루어져 있다. 주변에는 마녀 재판이라도 한 듯한 처형터가 존재하고, 항상 소름 돋는 원혼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을 것 같은 곳이다.

+ 등장몹
- 블러디 아웃로 : 드레드 가든 묘지 주변에 출몰하는 몬스터로서 피의 무법자라는 별명이 붙어버린 이 몬스터는 거구의 몸에도 빠른 스피드를 지니고 있는 몬스터다. 이들 무리 중에서는 제법 꾀를 낼 줄 아는 몬스터로서 묘지는 ‘마을 이름’에서 ‘아셀론’성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 곳 묘지를 반드시 거쳐가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프렌지드 버서커가 거대한 검으로 적의 뼈마저도 분쇄시켜 버리는 형태의 공격을 한다면, 블러디 아웃로가 가진 예리한 검과 클러는 적의 숨통을 끊고, 급소에 일격을 가하는 등의 치명적인 공격을 한다.

- 프렌지드 버서커 : 드레드 가든 처형장 주변에 자주 출몰하는 몬스터로서 육중한 몸을 가지고 있는 흉측한 야수의 모습을 하고 있다. 지능이 매우 낮아 마법 따위는 사용 할 수 없으나, 꼭 그것이 아니더라도 그들이 괴성을 지르며 휘둘러 대는 큰 블레이드 만으로도 얼마나 위협과 공포의 존재가 되는지 알 수 있다.

프렌지드 버서커에게는 자신의 종족 이외의 대상은 모두 적이며, 공포심 따위란 찾아 볼 수 없기 때문에 상대가 누구든 발견하면 달려들어 큰 칼로 단숨에 베어 버리고 만다. 인간을 극히 싫어하며 후각이 매우 발달하여, 사람의 냄새나 피 냄새를 감지하고 사냥을 나선다. 뼈를 이어 장신구를 만들어 쓰는데 이것은 묘지 주변에 너저분하게 흩어져 있는 인간들의 머리뼈들은 그들이 가장 즐겨 사용한다.

<황량함의 바다 ‘미스틱 스웜프(mystic swamp)’>
아셀론 근처의 펼쳐진 습지대로 안개로 뒤덮여 시야가 매우 협소한 곳이다. 질척거리는 늪지대와 이곳에서 사는 기분 나쁘고 더러운 생물들은 여행자들이 더더욱 근처에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만들어 버렸다.

+ 등장몬스터
- 둠 슬레이어(Doom Slayer) : 음습한 습지에서부터 불길한 기운이 느껴지거나, 미스틱 스웜프의 희뿌연 안개 사이로 검붉은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기 시작한다면 생에 종말을 예고하는 자들로 알려진 둠 슬레이어가 다가오는 것이다. 암흑의 힘을 다루는데 아주 익숙한 어둠의 마법사로 알려진 둠 슬레이어는 드레드 가든에서부터 미스틱 스웜프의 전역에서 주로 출몰한다.

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마법은 주로 저주 계열의 마법으로서, 상대가 싸울 의지를 잃게 만들거나, 환각·환청을 보여주는 등의 정신계열의 마법과, 강한 파괴력을 지닌 흑마법들로 이들에게는 강력한 철판을 아무리 덧댄 방어구를 착용했다고 하더라도 그 효과는 한낱 천으로 이루어진 누더기와 다를 바가 없다. 그러나 둠 슬레이어들의 힘의 원천은 마나이고, 이것은 한정적인 힘이기 때문에 마법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을 때에는 그들의 공포도 이내 사라지고 만다.

<진홍빛 악마의 젖줄 ‘마그마 리버(Magma River)’>
매라크 남부에 펼쳐진 화산 지대로 대지를 뚫고 터져 나오는 매캐한 유황가스와 봉우리에서 터져 나와 그 위로 흘러내리는 마그마가 강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매라크 지역의 가장 강한 몬스터인 마고일 로드가 존재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 등장 몹
- 마고일 스톤(Margoyle Stone) : 마그마 리버 주변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몬스터로서 돌과 점액질의 용암이 이들 몸을 구성하고 있는 주 물질이다. 단단한 화강암석으로 둘러 싸여진 마고일 스톤의 몸은 마고일들 중 가장 하급 몬스터에 속하지만 위력만으로 따지면 매라크에 출몰하는 여느 몬스터보다 강한 힘을 지니고 있다. 암흑의 마력에 의해서 응집된 단순 괴물이기 때문에 지능이 극히 낮고, 동작 또한 우둔하다.

- 마고일 로드 : 매라크에는 “주변의 어디에서부터 미세한 진동이 느껴지기 시작한다면 뒤를 보지 말고 도망가라”라는 말이 있다. 이 소문의 근원의 바로 마그마 리버에서 출몰하고, 매라크 지역 가장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몬스터 마고일 로드를 두고 일컫는 말이다.

마고일로드는 5미터가 넘는 육중한 형체를 가진 거대 몬스터로서 호흡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황가스로 인하여 지나간 자리의 식물을 모두 그 힘을 잃고 쓰러지진다. 등 뒤의 화염으로 이루어진 불꽃 날개는 마고일 로드의 상징이 되었으며, 불의 원소가 응축되어 있는 ‘암릿’은 마고일 로드가 화염 마법을 사용할 때의 원천으로 광역의 파괴적인 불의 마법을 구사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변신 시스템
쥬노에는 최근 드라탄 지역의 생산시설을 이용하려는 제작자나 성지 순례를 목적으로 벨피스트 신전을 찾는 성직자들등 풋내기 모험가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더불어 출몰하는 맹수나 몬스터들에게 생명을 잃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부터 변신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되기 시작한다.

쥬노의 변신 연구가 레토네스는 인체 변환에 대해 오랜 연구를 하던 도중 일부의 몬스터들에 대해서 제한적이나마 변환에 성공하게 되는 것. 각 지역의 특성에 따라 변환 주문서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이 마법적 물건은, 각각의 주문서마다 변환될 수 있는 몬스터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으며, 변환 할 경우 맹수와 동질한 형체가 되어 공격받지 않을 수 있게 된다. 지역별 특별한 변환 주문서들을 만나보자.

<쥬노에서 판매하는 변환 주문서들>
+ 변환 주문서[붉은 코드]
붉은 빛깔의 갈퀴 털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는 소형 몬스터

+ 변환 주문서[재규어]
송곳니가 길게 돌출된 몬스터로서, 빠른 이동속도로 적에게 달려드는 것이 특징.

+ 변환 주문서[고디스]
큰 덩치를 가진 몬스터로서, 온 몸이 털로 뒤덮여 있는 털 복숭이 몬스터

+ 변환 주문서[해그 웜]
파충류의 일종으로 큰 날개를 이용해 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빠른 이동속도를 가지고 있다.

<드라탄에서 판매하는 변환 주문서>
+ 변환 주문서[고블린]
드라탄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몬스터로서 고블린 족 중에서 가장 하급 몬스터.

+ 변환 주문서[하피]
여성의 얼굴에 새의 몸을 가진 몬스터로서, 날아 다니며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몬스터

+ 변환 주문서[라미안]
상반신은 인간 여자의 몸을 하반신은 뱀의 형태를 가진 몬스터로서 무기를 사용한다.

+ 변환 주문서[샌드 골렘]
사막 지역의 건조한 모래와 바위들로 이루어진 몬스터로서, 거대한 육체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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