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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런너(Tales Runner)] 액션 달리기 게임의 진미를 느껴보자!

  • 이현 기자 shine@kyunghyang.com
  • 입력 2005.08.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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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액션 달리기 게임
+ 개발사 : 라온엔터테인먼트
+ 서비스 : 나우콤
+ 홈페이지 : www.talesrunner.com
+ 서비스일정 : 8월 1일 오픈베타서비스

액션 달리기 게임(moarg)라는 장르를 내세우며 등장한 게임 ‘테일즈런너’가 5차까지의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치고 8월 1일 오픈베타서비스에 들어갔다. 아름다운 동화를 배경으로 달리는 것이 주목적인 ‘테일즈런너’. 아름답고, 밝고, 이쁜 동화를 배경을 달리는 게임, 그러나 액션적인 요소가 가미돼 있어 보다 다이나믹한 상황도 펼쳐지는 색다른 게임 ‘테일즈런너’ 속으로 들어가 보자.

액션 달리기 게임이라고?
액션 달리기 게임 ‘테일즈런너’. 액션 달리기 게임이 뭐지? 달리는 거라면 레이싱 게임인가?라는 생각을 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테일즈런너’는 정해진 코스를 감속하지 않고 빠른 속도로 도는 방식의 기존 레이싱 게임과는 다르다. 직접 사람이 달리는 달리기가 주목적인 게임. 특히 액션적인 요소가 들어가 있어, 빨리 달리다가도 장애물이 나타나면, 속도를 감속해야한다.

자발적인 감소가 아닌 강제적인 감속이기 때문에 레이싱 게임에 익숙해진 유저들에게는 반감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테일즈런너’는 레이싱게임이 아니라, 장애물을 뛰어 넘고, 구르고 하는 등의 액션적인 요소를 통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액션 달리기 게임이다. 만약 ‘테일즈런너’가 레이싱 게임이라면, 속도감이 떨어진다고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테일즈런너’는 ‘마리오’나 ‘소닉’ 같은 게임, 누구든지 방향키와 점프만 가지고 티격태격하면서 산이며, 강을 신나게 달리며 경주를 하는 액션 달리기 게임이다.

그래도 레이싱 게임과 비슷하다?!
게임 내에서 아이템을 가지고 남을 공격하고 방해하는 요소 때문에 기존의 레이싱 게임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그 요소 외에는 다른 게임과는 상당히 다른 차별화된 게임이다. ‘테일즈런너’의 가장 큰 특징은 사람이 직접 두 발로 뛴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인간형을 고집한 이유는 자동차의 경우 바퀴가 지면에 붙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기획적인 요소에서 많은 제약이 있다. 즉, 자동차와 사람이 갈 수 있는 영역에 대한 차이라고나 할까?

‘테일즈런너’는 이런 제약에서 벗어나 자전거도 타고, 밧줄도 기어오르고, 절벽도 기어오르는 등 다양한 형태가 가능하도록 사람이 직접 뛰는 방식을 택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상황의 맵들이 추가될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테일즈런너’의 배경은 동화
캐주얼 게임은 그다지 스토리가 중요하지 않다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테일즈런너’는 캐주얼 게임도 스토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테일즈런너’는 맵을 트랙이라고 부르지 않고 스테이지라 부르는데, 여기서부터 차이가 발생한다. 트랙은 테마를 가진 것이지만, 스테이지는 전체적인 스토리를 가진 맵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스테이지마다의 이야기를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테일즈런너’는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 이야기, 친근한 이야기인 동화를 배경으로 선택했다.

그렇다보니 그래픽이 종이를 오려 붙인 것 같은 느낌을 들기도 하다. 이는 동화 작가들의 그림 자체가 좋아 왜곡시키기 않으려다 보니 그런 느낌이 나기도 하다. 동화를 작가가 그린 것을 3D로 변환하는 과정은 분명 왜곡될 수밖에 없으며, 그 느낌이 죽어버리게 되기도 한다. ‘테일즈런너’는 이런 느낌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연구한 결과, 이런 방식을 채택했다. 바로 게임을 하면서 어릴 때 봤던 동화책을 그대로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테일즈 런너’의 또 다른 목적인 것. 게임도 하고 동화도 보는 일석이조의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오픈 때 추가되는 주요 기능
+ 마이룸 & 상점 추가 : 클베는 항상 똑 같은 옷을 입고 달렸지만, 오픈 때부터는 자신이 게임을 해서 얻은 TR(사이버머니)를 통해 원하는 상의, 하의, 신발, 머리모양 등을 변경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현재 지정된 캐릭터를 자신이 소유한 모든 캐릭터를 변경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 발레리나 캐릭터 추가 : ‘초원’, ‘밍밍’이라는 기본 캐릭터 외에 최초로 추가되는 캐릭터로, 발레를 하는 모습으로 뛰는 캐릭터가 추가된다. 이에 이어 개성있는 모습의 캐릭터인 ‘반항아’, ‘선생님’, ‘귀신들린소녀’, ‘르마리오’ 등이 추가될 예정. ‘반항아’는 반항을 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뒤로 뛰며, ‘선생님’은 아주 얌전하나, 필살기나 대쉬를 할 때 방귀를 뀌는 특징이 있다. 또한 ‘르마리오’는 대쉬를 할 때 주위 사람들을 느끼하게 만든다. 이렇듯 앞으로 나올 캐릭터의 컨셉은, ‘테일즈런너’ 런너들이 게임을 할 때 한번쯤은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재미요소를 지닌 캐릭터들이다.

+ 흥부와 놀부 외전 스테이지 추가 : 초기 횡스크롤 모드에 대한 지적이 많았었다. ‘왜 만들었냐’부터 ‘어렵다’는 말까지. 이런 질문들을 무색케할 횡스크롤 전용 스테이지가 추가된다. 레이싱 게임에서는 횡스크롤이라는 개념이 익숙치 않으나, 액션 게임에서는 당연히 있어야하는 모드이다. 특히, 장애물 사이의 거리, 점프 거리 등의 원근감의 정확한 측정에서 횡스크롤 모드를 넘어설 것은 없다. 그러나 유저들이 버드뷰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횡스크롤모드에 대해서 거부감이 큰 것도 사실. 그러나 앞으로 흥부와 놀부 외전 스테이지 외에도 지속적으로 ‘테일즈런너’만의 개성을 살린 횡스크롤모드 전용 스테이지가 출시될 예정이다.

추후 업데이트 될 내용
+ 이어달리기 모드 : 청팀, 백팀 나누어서 응원하던 어릴 적 운동회를 기억하는가? 운동회에 마지막을 장식했던 것은 바로 이어달리기. 1등을 하다가도 바톤을 놓쳐 꼴등이 되기도 하고, 꼴등을 하다가도 마지막 주자가 정말 잘해서 1등을 하기도 하는 스릴이 넘치는 이어달리기가 ‘테일즈런너’에서 구현된다. 호흡이 잘 맞는 사람들과 팀을 구성하고, 그리고 한 구성원이 뛰는 동안 밖에서 응원을 하면서 그 친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바로 그 이어달리기모드가 8월 중 추가될 예정이다.

+ 마라톤 모드 : ‘테일즈런너’에 있는 30인 모드를 더 강화시킨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아주 긴 스테이지를 뛸 수 있는 마라톤 모드가 곧 등장할 예정이다. 마라톤 모드는 스킬도 중요하지만 마라톤이라는 스포츠의 가장 큰 요소인 자신과의 싸움, 정신력, 인내력을 중심으로 한 매우 어려운 맵이 등장하게 된다.

+ 해와 달 스테이지 : ‘테일즈런너’의 진수를 보여줄 스테이지는 ‘해와 달’. 모두들 아는 이야기겠지만 썩은 동아줄을 기어오르고, 호랑이를 피해 절벽을 오르는 등 어드벤처적인 요소와 액션적인 요소가 잘 조화돼 달리고 나면 ‘힘드네’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스테이지다. ‘테일즈런너’를 평가하려거든 곧 추가될 ‘해와 달’ 스테이지를 해보고 평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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