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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혼] ‘무협’과 ‘귀신’의 무섭고도 멋진 만남

  • 이현 기자 shine@kyunghyang.com
  • 입력 2005.12.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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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이 무협을 소재로 한 게임 ‘열혈강호 온라인’과 ‘영웅 온라인’을 연이어 선보이며 많은 인기를 얻어온 가운데 이에 이어 새로운 무협 게임을 출시했다. 캐주얼 무협게임 ‘귀혼’이 바로 그것. 지난 11월 29일 오픈베타 서비스를 실시함과 동시에 게임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귀혼’은 기존 무협게임과 차별화된 재미를 갖춘 게임으로, 메이플 스토리로 대표되는 횡스크롤 장르의 새대교체를 예고하고 있다. 서양판타지가 오크, 엘프가 나오는 ‘반지의제왕’이라면, 동양판타지는 귀신과 혼령, 마물이 나오는 ‘천녀유혼’이 아닐까. ‘귀혼’은 이런 동양판타지인 무협과 괴기가 섞인 세계를 바탕으로 하는 MMORPG이다. ‘귀신과 무협’의 이색 만남 뿐 아니라 재미와 매력이 가득한 ‘귀혼’에 지금부터 빠져보자.

귀신과 무협이 섞인 혼마의 세계
‘귀혼’의 세계는 귀신과 무협이 섞인 혼마의 세계이다. 마물로 혼란한 중원에 불세출의 절대강자 태화노군과 12제자가 나타나면서 ‘귀혼’은 시작된다. 태화노군은 12제자과 함께 염라귀혼대법이란 강력한 무공을 사용해 천하의 마물을 일순간에 무찌르고 천귀사에 비밀리 봉인하며 인간계을 구원한다. 그러나 태화노군은 평화가 도래하자 홀연 먼 서역으로 길을 떠나버리고 절대무공의 탐욕에 눈이 먼 태화노군의 제자 양악평이 마물의 봉인을 풀어 악귀과 혼령들이 깨어나면서 중원무림은 다시 아비규환에 빠지게 된다. 이곳에 기억을 잃은 무사가 되어 뛰어든 ‘게이머’ 들은 먼 서역으로 떠나버린 절대지존 태화노군의 염라귀혼대법을 습득해 세상을 구해야 한다.

빠른 액션, 짜릿한 타격
무협지에 나오는 무협 협사들이 경공을 사용해 빠르게 달리고, 허공답보의 무공으로 높은 절벽을 뛰어 오르는 장면은 흔하게 알고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귀혼’에서는 경공과 허공답보(높이 뛰어 오름)를 이용한 빠른 맵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독특한 부분은 하향점프가 준비되어 맵의 위에서 아래로 단번에 뛰어 내려올 수 있다는 것이다. 10레벨을 달성하면, 1차 전직을 통해서 도사, 무사, 자객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귀혼’은 빠른 액션과 함께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짜릿한 타격감이 준비되어 지루한 사냥의 요소를 배제했다.

몬스터의 혼을 빨아들이는 귀력시스템
죽은 몬스터의 혼령을 빨아들이는 귀력시스템은 귀혼의 아주 중요한 특징으로 혼령은 4가지로 구분된다.

-보라색 귀혼: 흡수해 봉인장비에 누적시킬 수 있다.
-적색 귀혼: 흡수해 DP[Dark Point] 스테이터스를 누적시킬 수 있다.
-청색 귀혼: 흡수 시 소모된 SP를 10% 회복시킨다.
-녹색 귀혼: 흡수 시 소모된 SP를 20% 회복시킨다.

봉인장비에 누적된 ‘귀혼’은 아이템의 인첸트에 사용되게 되며, SP는 무공을 사용하는 귀력 수치다.

귀여운 캐릭터와 전직시스템
‘귀혼’의 캐릭터는 3등신의 2D디자인으로 귀엽고 깜찍함을 과시하고 있다. 남녀로 구분돼 무사, 자객, 도사의 3가지 직업구분에 따라 전용무기와 전용의상이 준비돼 있으며, 눈, 표정, 헤어, 복장, 장신구, 무기 등의 다양한 착용부위가 있어 다양한 캐릭터 연출을 할 수 있다.

게이머들은 처음 평민으로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데, 시작해 레벨10을 달성하면 1차 전직(무사, 자객, 도사)을 할 수 있으며, 레벨40에는 파벌을 선택할 수 있고, 레벨80에는 2차 전직을 할 수 있다. 또 레벨120이 되면 환골탈태와 레벨180에는 신화경에 이르게 되는데, 이때에는 직업구분이 없이 공용무공이 추가돼 강력한 고수의 세계에 들어서게 된다. ‘귀혼’이 초보자들도 쉽게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는 처음부터 공통 스킬(경공, 허공답보, 운기조식, 장풍)을 사용해 무협게임의 묘미를 만끽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공포스러우면서도 깜찍한 마물들
동양무협판타지란 점에 소재를 두어 게임에 등장하는 마물들 또한 다양하다. 처녀귀신과 달걀귀신, 도깨비, 강시, 십이요술 등 아시아권의 무서움의 상징으로 표현 할 수 있는 모든 마물들이 나오며 이 마물들 또한 코믹한 부분으로 감싸 안아 플레이어들에게 한층 더 재미를 부여하고 있다.

상상해 보라. 처녀귀신이 긴 머리를 들어 올렸을 때 입술 가장자리에서 피를 뚝! 뚝! 흘리는 괴기스런 모습과 듣기만 해도 소름이 쫙~ 하고 돋는 귀신들의 음산한 목소리들을. 화장실에 가면 빨간휴지 줄까~ 파란휴지 줄까~ 어느 센가 어둠 속 저편에서 천천히 올라오는 지옥수의 손을. ‘귀혼’은 옛날옛적 이야기에서 접할 수 있는 이런 괴기스런 이야기들 마물들의 형상을 게임에 적용해 ‘공포’ + ‘깜직’ 괴기스럽지만 귀여운 컨셉으로 접목시켰다.

무시무시하고 다양한 맵들
‘귀혼’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지역은 동부평야지대로 청음관이라는 조그만 마을이 있다. 이외 중부숲지대, 북동평야지역, 북부산악지역으로 크게 4개 지역으로 구분된다. 동쪽에서 처음 만나는 청음관은 동부평야지대에 위치한 무림의 색채가 풍부하게 배어진 도시로 이곳에는 유명한 청음표국이 있어 각종 표물이 중원 전역으로 운송되고 있다.

중원의 가장 큰 도성 중의 하나인 명주성을 가기 위해서는 내사은 굴이라는 무시무시한 던전을 통과해 야 하는데, 이 곳은 숙련된 무사만이 통과할 수 있다. 앞으로 업데이트 될 중부숲지대, 북동평야지역, 북부산악지역에는 더 다양하고 강력한 형태로 맵이 구현될 예정이다.

채팅시 다양한 이모티콘 활용가능
이밖에도 ‘귀혼’에는 아기자기한 재미가 숨쉰다. 그 중에 하나가 채팅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이모니콘. ‘귀혼’은 주 이용층이 10인 것을 고려해 자신의 감정 표현을 보다 재미있게 전달 할 수 있는 ‘이모티콘’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지원되는 이모티콘은 감정표현, 기호, 놀이, 지시 등 50여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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