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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SF2011 월드챔피언십’ 2일차 경기 종합

  • 정광연 기자 peterbreak@khplus.kr
  • 입력 2011.10.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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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개막한 ‘IeSF2011 월드챔피언십’ 2일차는 스타크래프트2, 피파온라인2, 아바 등 종목별 4강전, 준결승전 경기가 펼쳐졌다.


▶스타크래프트2


‘IeSF2011 월드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 종목 준결승까지 경기가 진행, 결승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할 두 명의 선수가 정해졌다.


워크래프트3에서 최강자로 군림했던 ‘그루비(Grubby)’ 마누엘 쉔카이젠(네덜란드) 선수는 4강전에서 대만의 젠유 첸 선수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우승을 놓고 ‘그루비’ 선수와 격돌할 스웨덴의 제프리 브루시 선수는 준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놓지 않은 완벽한 경기로 결승에 진출해 두 선수간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함께 진행된 3위 결정전에선 루마니아의 안드레이 노데가 대만의 젠유 첸을 상대로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IeSF 2011 월드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서는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하는 한국 대표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아 많은 아쉬움을 나겼다.
각국 협회가 대표선발권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작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한 개최권을 가지고 있지 못해 대표선발전을 치르지 못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피파온라인2


‘IeSF2011 월드챔피언십’ 피파온라인2 종목에서는 한국 대표인 정주영 선수의 결승 진출이 확정됐다.
지난 2009년 ‘IeSF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주영 선수는 준결승에서 미국의 펠리프 선수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루마니아의 오비듀 요누츠 파트라슈크 선수와 우승을 타툰다.
특히 정주영 선수는 예선부터 단 한 세트도 놓치지 않는 완벽한 경기 운영을 보여 우승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싱가폴의 앙 알빈 카 민은 미국의 펠리페 조단 스토인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잡아내며 3위 입상에 성공했다.


▶아바


아시아 대표 선발전의 마지막 경기가 진행됐던 아바에선 한국이 조 1위를 확정 지으며 무난히 선발전을 마쳤다. 또 하나의 대표국가는 일본으로 결정됐다. 일본은 대만, 중국과 함께 2승 2패로 동률이었으나 라운드 득실차에 앞서며 아시아 대표로 선발됐다.



아시아 대표로 선발된 한국과 일본은 이어서 진행된 ‘IeSF2011’ 예선 풀 리그 경기에서 미국, 네덜란드, 독일을 잡아내며 최종 결승전 진출까지 해냈다.


한국은 아시아 대표 선발전과 마찬가지로 전승을 기록하며 결승행을 결정지었지만, 일본은 그렇지 못했다. 일본은 예선 풀 리그에서 2승 2패의 성적으로 조 3위를 기록하며 네덜란드와 4위 결정전을 치렀다. 네덜란드를 7-3, 7-2의 스코어로 잡아낸 일본은 쉴 틈 없이 조 2위를 기록했던 미국과 경기를 이어나갔다.


일본은 미국을 맞이해 1세트를 7-4로 잡아냈고, 2세트에선 7-5로 내주는 모습을 보이며 집중력이 흩트려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7-3으로 승리하며 결승행을 결정 지었다.


▶벨로스터 HD


벨로스터HD는 한국 선수들의 강세였다.


8강전에 고루 분포됐던 한국 선수들은 각자의 상대를 모두 제압하며 준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이재현과 이원준은 각각 이호욱과 김태환을 잡아내며 결승에 올랐고 4강에서 아쉽게 패한 이호욱은 김태환을 제압하며 3위에 입상했다. 결승전에선 이원준이 이재현을 2-1의 스코어로 역전해내며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스크린골프


골프타임 스크린골프 종목은 중장년층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1위는 천안지역의 기노중씨(44)가, 2위는 서울지역 유광수씨(45)가, 3위는 대구지역 허형철(37)씨가, 4위는 부산지역 진성용씨(51)가 입상했다.


2일차 경기 결과와 함께 각 나라별 순위가 수면 위에 떠올랐다. 5위에는 싱가폴이 종합점수 42점(스타크래프트2: 11점, 피파온라인2: 31점)로 확정되었다. 현재 스타크래프트2 결승에 오른 스웨덴(16점)과 네덜란드(11점), 피파온라인2 결승에 오른 루마니아(31점), 한국(0점) 등이 최하 51점을 확보하기 있기 때문에 1위 ~ 4위는 이 4개국 중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최종 우승국은 스웨덴이나 네덜란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점수에선 루마니아가 앞서고 있으나 피파온라인2에서 전통의 강호인 한국을 잡아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한편, 종합 우승을 확인 할 수 있는 IeSF2011 월드챔피언십 최종 결승전은 9일 안동 예술의 전당 웅부홀 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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