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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 소희 슬램덩크 봤어? 안 봤으면 말을 하지말어

  • 김상현 기자 AAA@kyunghyang.com
  • 입력 2009.01.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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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 중심의 짜릿한 업데이트로 회귀유저 증가 … 원더걸스 캐릭터 추가로 신규 유저 몰이 ‘성공’


● 장   르 : 스포츠
● 플랫폼 : PC온라인
● 개발사 : 제이씨엔터테인먼트
● 서비스사 : 제이씨엔터테인먼트
● 서비스 일정 : 상용화 서비스 중


최근 길거리 농구 온라인게임인 ‘프리스타일’의 기세가 무섭다. 연일 증가하는 유저들로 PC방 순위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 특히 신규 유저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초보 채널은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 같은 상승요인으로 작년 10월부터 실시한 유저 중심의 ‘짜릿한 업데이트’와 12월 29일 원더걸스 캐릭터 추가가 유저들의 겜心을 제대로 공략한 것으로 분석된다.


3차례에 걸쳐서 이뤄진 ‘프리스타일’의 ‘짜릿한 업데이트’는 유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그 동안 정형화돼 있던 ‘룰’을 과감히 탈피하고 새로운 ‘프리스타일’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 프리스타일 신규 캐릭터 모델 원더걸스


지난 10월 8일부터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짜릿한 업데이트’는 철저하게 유저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프리스타일’ 게시판을 통해 초보, 고수 유저들이 지적했던 사항을 게임 내에 반영한 것이다.


‘짜릿한 업데이트’는 승리를 위한 반복적인 플레이를 지양하고 새로운 모션과 슛 확률 조정 등을 통해 ‘프리스타일’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여기에 신규 캐릭터인 원더걸스의 추가로 신규 유저 유입까지 이뤄내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 원더걸스 소희 캐릭터



▲ 원더걸스 캐릭터 선미


[유저의 겜心을 잡아라]
‘프리스타일’은 지난 2004년 12월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해 3년 이상을 서비스해 오고 있다. 장수 스포츠 온라인게임으로 유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왔지만 2007년 중반 똑같은 반복플레이에 지친 유저들이 급속하게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이에 ‘프리스타일’의 개발사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변화만이 살길이라는 모토 아래 대대적인 개혁을 기획했다. 그리고 철저하게 유저중심에서 생각하고 유저 의견을 게임 내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했다.


그 첫 번째가 지난 10월 8일 이뤄진 ‘1차 짜릿한 업데이트’다. 1차 업데이트에서는 그 동안 캐쉬 아이템으로 판매되던 캐릭터 추가 슬롯을 무료로 제공했다.


신규 유저의 경우 레벨3을 달성했을 시 캐릭터 슬롯을 1개 받을 수 있고 기존 유저들의 경우 슬롯 2개를 지급 받았다. 캐릭터 슬롯 추가는 유저들의 플레이타임을 증가시키며 유저들에게 좋은 반항을 일으켰다.


이 밖에도 유저들의 UI를 대폭 변경했다. 유저들이 좀 더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튜토리얼 모드를 강화했다. 튜토리얼→베이직 트레이닝→풋내기→바로 가기 등으로 그 동안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



▲ 원더걸스만의 독특한 세레모니



▲ 원더걸스 미션 화면



▲ 원더걸스 전용 의상


[모두가 즐거운 게임]
1차가 신규 유저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면 2차와 3차는 기존 유저들의 활발한 게임 진행과 색다른 게임성을 보여주기 위해 혼신을 다했다.


2차에서 눈에 띄는 것은 레벨에 대한 문제를 다시 생각했다는 점이다. 맥스 레벨인 45레벨까지 도달하는데 소요되는 경험치를 대폭 하락해, 유저들의 목표 의식을 더욱 고취시켰고 기존 레벨 제한 채널을 좀 더 폭 넓게 수용해 쉽게 게임 매칭이 되도록 편의성을 증가시켰다.


이 같은 2차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종료 후, 보상을 상승시켜서 레벨업 하는 스트레스를 해소 시켰고 신규 캐릭터를 육성하는데 부담을 줄였다


이 밖에도 스킬 레벨 제한까지 낮추면서 저 레벨의 유저들도 고급 스킬을 배울 수 있게 했다. 매칭 시스템에 있어서도 대대적인 수정을 가했다. 그 동안 단순히 레벨 평균으로 팀 매칭을 성사시켰다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승률까지 고려해 박빙의 승부를 펼칠 수 있는 요건을 완성했다.


2차에서 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요건을 만족시킨 ‘프리스타일’은 3차 업데이트로 완전히 색다른 게임으로 탈바꿈했다.


3차에서는 밸런스 수정을 통해 그 동안 유저들이 플레이해왔던 스타일을 완전히 바꿨다. 각 포지션 별 슛의 성공률을 소폭 하락해 치열한 볼 다툼을 할 수 있게 했다. 실제로 10% 확률로 슛이 링에 맞지 않는 돌발적인 상황을 삽입해 게임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다.


이 밖에도 루즈 볼과 리바운드 공의 궤적 변화로 끝까지 공을 보면서 플레이해야 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 원더걸스 캐릭터 예은



▲ 원더걸스 유빈


[원더걸스 시너지 효과]
3차 업데이트를 통해 환골탈태한 ‘프리스타일’의 정점을 찍게 한 것은 다름 아닌 원더걸스였다. 농구와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원더걸스 였지만 농구복을 입은 원더걸스의 파워는 대단했다. 중고생은 물론 20, 30대까지 폭넓은 남성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원더걸스는 ‘프리스타일’의 타깃 유저 층과 정확히 맞아 떨어지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신규 유저 증가는 물론 기존 유저들까지 원더걸스 캐릭터에 관심을 보이며 매출액 증가까지 이어졌다.
원더걸스 캐릭터의 경우 각 포지션 별로 각기 다른 특출한 능력치 보이고 있어 포지션 다양화에도 큰 힘을 실어줬다.


이와 동시에 원더걸스만의 특별한 스토리모드가 추가됐다. 전용 아이템도 유저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원더걸스만의 독특한 문화를 그대로 표현한 아이템은 원더걸스 스페셜 캐릭터와 함께 가장 많이 팔리는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원더걸스의 경우 게임 내에서도 독특한 모션과 목소리로 플레이 하는 유저들의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 원더걸스 캐릭터가 방에 입장하거나 3명이 함께 모이면 특별한 모션을 보여준다. 승리 혹은 패배 시, 골세레모니도 원더걸스만의 특징이 살아있는 모션을 볼 수 있다. 경기 중에 들려오는 원더걸스의 목소리는 유저들 승리를 자극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이 유저들의 중론이다.


기존 게임성에 만족하지 않고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업데이트까지 연결하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프리스타일’. 온라인 스포츠 게임의 전설로 그 명성을 이어갈 것을 기대한다.



▲ 원더걸스 캐릭터 추가



▲ 원더걸스 캐릭터 미션



▲ 게임 대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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