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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시즌 노리는 ‘전략적 채널링’각광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2.06.2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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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휴가 등 호재가 이어지는 여름 시즌을 선점하기 위한 웹게임들의 가장 대표적인 전략은 역시 이벤트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는 유저들의 관심을 빠르게 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고급 장비나 희귀 아이템 등을 증정할 경우 오랫동안 게임을 쉬고 있는 휴면 유저들의 발길 역시 되돌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이벤트의 경우 단기적 성과에 초점이 맞춰진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신규 유저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란 쉽지않다.


아울러 지나치게 파격적인 이벤트로 게임 내 밸런스가 흔들릴 경우 기존 유저들이 이탈하는 역효과를 불러오는 경우도 종종있다. 이런 이벤트의 단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여름 시즌 대비 전략으로 채널링이 각광을 받고 있다. 채널링은 이미 어느 정도 인기를 보유한 게임들이 유저풀을 늘리기 위해 선택하는 방법으로 더 넓은 유저풀을 보유한 게임포털과의 연계를 통해 장기 흥행을 도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최근 엠게임과 채널링 서비스를 사작한 ‘킹스워’


가장 눈길을 끄는 게임은 ‘킹스워’다.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웹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킹스워’는 중세 유럽 시대를 배경으로 유저가 영주가 돼 세력을 확장하고 황제가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아 PC뿐 아니라 모든 웹 브라우저 및 모바일 기기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활용해 최근에는 모바일게임으로도 출시된 바 있다. 출시 직후 큰 인기를 누렸지만 신작 웹게임들에 밀려 주춤하고 있는 ‘킹스워’는 지난 6월 8일 글로벌 게임포털인 엠게임과 채널링 서비스를 실시했다.


특히 채널링 서비스를 기념해 오는 7월 19일까지 신규 유저에게 뉴아이패드와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이벤트도 펼치고 있어 인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얼마전 세 번째 신규 서버 ‘개방’을 오픈하며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무림활극 청운(이하 청운)’도 관심의 대상이다. ‘청운’의 경우 네이버 온라인게임 채널링 서비스 이후 신규 유저들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어 지속적인 콘텐츠 보강만 이뤄진다면 안정적인 인기를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채널링 서비스의 효과가 뛰어나기는 하지만 게임 포털을 선택함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전문가는 “무작정 유저수가 많은 게임포털과 손을 잡기 보다는 자신들의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연령층과 플레이 방식 등을 면밀히 분석한 후 가장 어울리는 유저풀을 확보한 게임 포털과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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