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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천하 온라인(三國天下 Online)] 삼국지, 이젠 내손 안에 있소이다!

  • 윤영진
  • 입력 2004.10.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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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3대 기서 중 하나인 삼국지는 게임의 단골 소재로 통한다. 이는 수백에 달하는 영웅호걸들의 개성과 역사를 기반으로 한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 여기에 전투에 등장하는 수많은 병종과 진법 등 시뮬레이션과 액션, 롤플레잉 게임에 이르기까지 모두 활용 가능한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

물론 온라인게임 역시 예외는 아니다. 이미 수많은 개발사들이 삼국지를 소재로 게임을 개발, 서비스 중에 있다. 제각기 자사의 게임성을 강조하지만 사실 장르만 같다면 형식은 오십보 백보 차. 허나 뒤늦게 출사표를 던진 뿌바엔터테인먼트의 ‘삼국천하’는 후발주자답게 기존 삼국지와는 분명 다르다.

기존의 삼국지가 역사적 사실 위에 자유도를 취해왔던 것과는 달리 스스로가 삼국지의 역사를 재조명, 기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게임의 성격도 무협게임의 특징을 상당 부분 접목 시켰다는 점에서 마치 실제 한명의 장수가 된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삼국지를 바탕으로 한 만큼 삼국지와 관련된 건물과 의상, 유물 등 문화적인 기틀 위에 퀘스트를 통한 역사적 사건을 직접 체험하며 역사와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 역시 가능한 부분. 게임과 소설을 함께 즐기는 신개념 카타르시스게임. 이것이 바로 ‘삼국천하’인 것이다.||지난 2004년 7월 뿌바엔터테인먼트가 2년간 개발해왔던 풀 3D MMORPG 처녀작 ‘삼국천하’는 제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통해 세간에 첫선을 보인 후,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홈페이지를 통해 단 3일간만 공지했음에도 999명 모집에 5천명 이상의 유저들이 참여를 희망, 모집 기간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유저들의 기대 역시 상당했다.

최초의 클로즈 베타테스트였던만큼 첫날 서버의 불안정함이 문제로 드러났지만 곧 최적의 서버 안정화를 통해 좋은 반응으로 이어졌다. 이후 ‘삼국천하’의 인기는 다수의 다음 카페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노가다성을 탈피한 삼국지만의 매력을 녹여냈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상황.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에서 호평 받았던 대표적인 요소는 바로 경제 시스템. 자의적 해석에 의한 경제행위가 아닌 재난과 부대이탈, 황건적의 난 등으로 인한 타의에 의한 경제 행위는 좀 더 삼국지의 세계에 대한 몰입과 독특한 묘미를 형성하는 부분.

또한 부대 내 강한 소속감과 계급 및 지위역할에 따른 명확성은 전장의 시뮬레이션적인 요소와 부합되는 내용이 아닐 수 없다. 이뿐이랴. 단순히 숫자 싸움에 불과한 여타의 공성전과는 달리 전략적 요소를 충분히 가미한 전략을 통한 승리 부여는 쏠쏠함 이상의 재미를 보장하는 ‘삼국천하’만의 매력이다.||뿌바엔터테인먼트가 자사의 대표작이자 처녀작인 ‘삼국천하’에 거는 기대는 대단하다.

근시일내 진행될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위해 유저들 스스로 자정작용을 하도록 돕는 계몽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스펙터클한 액션과 화려한 경공을 접목할 계획. 또한 승마기술과 마차경주 등을 추가, 유저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을 최대한 가미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그래픽적인 다양한 이펙트의 연출과 기존 무협 및 판타지 게임과의 확연한 차별성을 위한 다양한 장치들도 준비중에 있다. 유저들이 잠시 즐기다가 그만두는 온라인게임이 아닌 지속적으로 다른 유저들과의 유대관계를 통해 역사적 사건들을 창출해가며 진정한 삼국지의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는 게임성.

이 점이야말로 ‘삼국천하’가 삼국지를 토대로 제작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인 동시에 유저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는 진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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