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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제 2의 전성기 맞았다

  • 안일범 기자 nant@khan.kr
  • 입력 2009.03.0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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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날 이벤트 이후 상승가도 … ACT3으로 4%대 점유율 도전


‘던전 앤 파이터’가 연이은 프로모션의 성공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아이온’오픈 이후 지각변동으로 PC방 점유율 2%대를 유지하던 ‘던전 앤 파이터’는 불과 1개월 만에 2배 성장한 4%대 점유율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26일까지 1개월동안, ‘던전 앤 파이터’는 점유율 3.85%, 순위로는 ‘리니지’를 제치고 8위를 기록했다. 방학 기간 동안 최고의 수혜자가 된 것이다.

이처럼 놀라운 성장률에는 비장의 프로모션이 있었다. 특히 설날기간 동안 경험치 2배 증가 이벤트가 결정적이었다. 게임을 처음 접하는 신규 유저들은 물론, 과거 여러 캐릭터들을 두루 섭렵하며 게임을 떠난 유저들이 복귀하는 신호탄이 된 것이다. 이에 발맞춰 신규 캐릭터인 여성 거너나 개편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맞이한 프리스트가 유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서비스 50개월을 기념하는 ‘던파 많이 컸다’이벤트와 함께, 신규 유저들을 위한 ‘올라가라 사다리’등 연이은 이벤트로 유저들의 이탈률도 크게 감소했다.



개학의 여파와 함께 방학숙제 몰아치기에 여념이 없는 중·고등학생들이 대거 이탈하는 2월 4째주 순위에서도 이 현상은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금주 ‘던전 앤 파이터’의 점유율은 월 평균에 비해 조금 미치지 못하는 3.60%선을 기록했다. 청소년 층을 공략하는 타 게임들이 전주대비 0.4~5%이상 감소했음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을 기록한 셈이다.


네오플은 여세를 몰아 신규 에피소드인 ‘던전 앤 파이터 액트 3 - 퍼밀리어가 떴다’를 선보이겠다고 26일 밝혔다. 마도학자의 각성기 업데이트와 함께, 헬 던전을 업데이트하고, 각종 에픽 무기를 추가하는 등 유저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여념이 없다. 이번에도 거대 프로모션을 통해 유저들을 유입하면서, 기존 유저들을 다시금 붙잡을 계획이다. 서비스 4년차를 전후로 대부분의 게임들이 유저 대거 이탈을 맞이하는 요즘 추세에도, 그들은 제2의 전성기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한편, 웹 사이트 분석전문기관 알렉사(alexa.com)에 따르면 ‘던전 앤 파이터’가 합류한 넥슨은 전체순위 3,441를 기록하면서, 2,451위를 기록한 한게임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던전 앤 파이터’의 일부 트래픽이 여전히 한게임쪽으로 측정되고 있으므로, 이 수치가 전환되면 향후 넥슨 포털이 1위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던전 앤 파이터’의 구 도메인(df.hangame.com)은 한게임의 트레픽 중 8.8%를 차지하고 있다.
                                                                                                           



[금주의 게임 UCC] 디펜시브와 이레디에이트의 상관관계


금주의 게임UCC는 스타실험실의 ‘디펜시브+이레디에이트=?’가 꼽혔다. 디펜시브와 이레디에이트 간의 상관관계가 있다는데, 실험을 통해 확인해보자.



▲ 디펜시브와 이레디에트=?



▲ 실험을 위한 준비 과정



▲ 드라군에 디펜시브와 이레디에이트를 한꺼번에 걸었을 때 아무런 변화가 없다



▲ 그러나 소형 유닛인 다크 템플러에 이레디에이트와 디펜시브를 걸었을 때, 체력이 깍이는 모습을 확인


출처 : 마이게임티비(www.migame.tv)





[금주의 콘솔] 헤일로 워즈


- “콘솔에서 RTS를 즐길수 없다는 편견은 버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인기 게임 타이틀 ‘헤일로’ 시리즈의 외전격인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헤일로 워즈’를 지난 26일 발매했다. ‘헤일로 워즈’는 외계 종족 코버넌트에 맞서 싸우는 UNSC 부대의 활약을 담은 게임이다. 이번 작품은 콘솔에 최적화된 조작방식으로 보다 편리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Xbox라이브를 통해 최대 6명까지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급상승 검색 게임] 첫 테스트 앞둔 ‘C9’ 기대감 증폭


금주 게임 인기검색어에서는 NHN(대표 최휘영)의 신작 액션RPG ‘C9’이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첫 공개 이후 퀼리티 높은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업계는 물론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던 ‘C9’이 첫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특히 지난 2월 24일 NHN이 테스트 참가 명단을 발표한 이후 순위가 갑자기 29계단 상승, 15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22일까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테스터 모집에서도 정원을 훨씬 웃도는 참가자가 몰리며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대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선발된 1만명의 테스터는 3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실시되는 첫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에 참여해 NHN게임스가 자체 개발한 엔진이 구현해 내는 화려한 그래픽과 함께 지능적인 몬스터들이 활개를 치는 광활한 대륙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액션 플레이를 만끽할 수 있다.


NHN은 유저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만명의 테스터를 추가로 모집하고 보다 많은 유저들과 체험의 기회를 나누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3월 10일 2차로 테스터 당첨자를 발표함과 동시에 두 차례에 걸쳐 선발된 총 2만명의 테스터 전원이 본격적으로 ‘C9’ 테스트에 참여하게 된다.


‘C9’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김대일 PD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뛰어넘는 참가자들이 응모해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열띤 성원에 수준 높은 게임콘텐츠로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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