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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순위 뒤흔든 ‘테라’… 남은 건 ‘아이온’

  • 하은영 기자 hey@khplus.kr
  • 입력 2011.01.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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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첫 주 ‘테라’2위 껑충, ‘기대 이상이다’ 평가…엔씨소프트vs 한게임 MMORPG 대결 ‘흥미진진’


‘명불허전 테라!’ 2011년 1월 11일 대망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 NHN 한게임의 ‘테라’가 기대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선전하고 있다. 아직 상용화라는 큰 관문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오픈과 동시에 ‘테라’는 업계는 물론 유저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2011년의 포문을 시원하게 열었다.


오픈 당일 예상대로 단숨에 온라인게임 PC방 순위 4위로 껑충 뛰어오른 ‘테라’는 1주일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금주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테라’는 점유율, 총 사용 시간, 평균체류시간 등의 지표에서도 타 게임들을 훨씬 압도해 ‘역시 테라’ 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이로인해 오랫동안 상위권을 유지했던 ‘서든어택’, ‘워크래프트3’ 등의 게임들이 줄줄이 순위가 하락했다. 하지만 오픈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아이온’ 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이온’은 ‘테라’의 역습에도 불구하고 점유율4%, 평균체류시간 70여분을 앞서며 여전히 건재함을 입증했다. 더욱 눈길을 끄는 대목은 엔씨소프트의 타 게임들도 순위가 상승했다는 점이다.


20위권 내 대부분의 게임들이‘테라’로 인해 순위 하락의 쓴 잔을 맛봤음에도 불구하고 ‘리니지’와 ‘리니지2’는 인기를 그대로 이어나갔다.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최근 아이온 2.5 업데이트를 단행하고 ‘리니지2’에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만만치 않은 반격을 한 것과 함께‘테라’로 인해 MMORPG에 대한 관심이 동반 상승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역대 최고의 이벤트를 실시한 ‘리니지2’는 20위권 중 유일하게 순위가 상승한 게임으로, 무려 4계단이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스페셜포스’와 ‘카트라이더’ MMORPG 열기 속에서도 순위가 하락하지 않아 캐주얼게임의 자존심을 지켰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당분간 엔씨소프트와 한게임의 MMORPG 대결구도가 흥미진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 ‘아이온 2.5’업데이트로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테라’의 상용화 시점과 정액 가격 등이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주의 콘솔] 킹덤하츠 버스 바이 슬립 파이널 믹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21일 전세계 누적판매량 1,500만장에 이르는 ‘킹덤하츠’ 시리즈의 PSP 전용 최신작 ‘킹덤하츠 버스 바이 슬립 파이널 믹스’ 를 국내에 발매한다.


‘킹덤하츠 버스 바이 슬립 파이널 믹스’ 는 지난해 1월 발매된‘킹덤하츠 버스 바이 슬립’에 새로운 상급자용 난이도가 도입됐고, 스토리를 극적으로 만들기위해 다양한 이벤트 연출이 추가됐다.



또한 보스, 캐릭터에서 미션, 맵에 이르기까지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대폭 탑재해 기존 유저들도 신선한 기분으로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눈길을 끈다.


‘킹덤하츠’ 시리즈는 동서를 대표하는 ‘파이널 판타지’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여러 캐릭터들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작품으로, 남녀노소 많은 유저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퀘어에닉스의 간판 타이틀이다.






[급상승 게임] ‘닥터슬럼프’ 닮은 카라에 관련 게임도 ‘반짝’


금주 급상승 검색게임에서는‘닥터슬럼프: 아라레짱’이 가장 높은 순위 상승을 보였다. NDSL 타이틀인 ‘닥터슬럼프: 아라레짱’ 은 1월 10일 937위 상승해 40위에 안착했다.


해당 게임이 신규 발매가 아니었음에 불구하고 주목받은 것은, 최근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걸그룹 카라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라의 멤버 중 강지영이 애니메이션 닥터슬럼프 속 주인공 ‘아라레’ 와 닮은꼴로 꼽히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한 주 동안 ‘강지영 도플갱어’ 라는 이름의 별명이 지어진 아라레는 닌텐도 타이틀 ‘닥터슬럼프: 아라레짱’ 으로도 출시된 바 있어 게임 카테고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반다이 남코 게임즈가 제작한 ‘닥터슬럼프: 아라레짱’ 은 천재박사 ‘슬럼프’ 가 만든 로봇 아라레가 펼치는 소동을 근간으로 제작된 어드벤처 게임이다. 최근 카라에 의해 ‘닥터슬럼프’가 이슈가 된 만큼, 해당 게임도 유저들 사이에서 다시 주목받는 추세다.


아울러 금주에는 ‘피파온라인’ 도 급상승검색어로 떠올랐다. ‘피파온라인’은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는 ‘피파온라인2’의 원작으로, 지난 1월 11일 993위 뛰어올라 38위로 올랐다. 후속작이 출시되면서 현재는 서비스가 중단된 ‘피파온라인’이 주목받은 것은 아시안컵축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안컵축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온라인 축구게임도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온라인 축구게임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근 떠오르는 ‘프리스타일 풋볼’과 ‘피파온라인2’의 경쟁이 예상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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