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무신천하]필드서 일어나는 ‘족보 싸움’ 볼 만하네~

  • 황지영 기자 hjy@khplus.kr
  • 입력 2012.07.31 10:29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문파전으로 속 시원한 PvP와 PK 가능 … 거미줄 같은 인맥 시스템으로 커뮤니티 강화


무더워지는 여름, 유저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게임이 출시됐다. 우션코리아가 최근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 ‘무신천하’는 유저 간 자유로운 PvP와 PK를 구현한 성인용 군협 MMORPG다. 중국의 수, 당나라를 잇는 시대에 무신이 되고자하는 6명의 용사를 소재로한 가운데 문파전, 아이템 인챈트, 인맥시스템 등 풍성한 시스템으로 탄탄한 게임성을 갖췄다.


여기에 자동임무수행 시스템 및 자동전투 시스템을 채택, 유저들이 손쉽게 레벨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만큼 노가다식 플레이에 지친 유저들을 매혹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무신천하’는 콘텐츠와 게임의 색깔에 있어 남성유저들을 공략한 게임으로 소개돼 왔다. 실제로 이러한 게임을 잘 나타내기 위해 서비스사 측에서는 영화배우 최민수를 홍보모델로 기용하는 등 ‘남자다운 게임’이라는 측면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문파전에서 치열한 세력다툼]
‘무신천하’는 중국 수나라와 당나라의 역사적 배경에 기반을 둔 작품이다. 사실 이러한 역사를 모르는 유저들도 이 게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데, 퀘스트가 어렵지 않게 제공되는 것은 물론 자동 사냥, 길찾기 등의 편의시스템이 골고루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스킬 역시 초반에는 레벨에 따라 자동으로 습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유저들이 이러한 과정을 모두 마치고난 시점에는 무협 게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문파전을 즐길 수 있다.


캐릭터가 40레벨에 도달하면 경험하게 되는 문파전은 하늘의 뜻을 따르는 ‘순의 진형’과 그들만의 세상을 꿈꾸는 ‘역천 진형’, 그리고 문파전에는 참가하지 않는 ‘중립진형’으로 구분된다. 각 진형은 문파장이 결정할 수 있으며 중립을 제외한 ‘순의’와 ‘역천’은 40레벨 이상의 일반 필드 지역에서 서로의 세력을 넓어가기 위한 싸움을 진행할 수 있다.


그 싸움의 승리로 얻어지는 각종 포인트는 문파의 성장이나 캐릭터의 성장에 사용된다. 이처럼 ‘무신천하’문파전은 일반 필드에서 세력다툼을 위해 존재하기도 하지만, 마치 공성전처럼 전용 필드에서도 진행 가능하다. 전용 필드용 문파전은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예선 및 본선 1위 문파와 기존 최고의 문파 사이에서 이뤄지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기대된다.



[사제, 결혼 등 인맥시스템 탄탄]
‘무신천하’는 문파전 같은 다양한 세력싸움을 포함해, 캐릭터를 무작정 성장시키는데서 오는 지루함을 견제하기 위한 장치가 풍성한 편이다. 다양한 시스템 중에서도 가장 볼만한 것이 바로 이벤트형 퀘스트와 던전이다. 먼저 이벤트형 퀘스트는 게임 내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퀘스트와는 별개의 것으로 요일별, 시간별 퀘스트가 각기 달리 존재한다.


던전 역시 이벤트적 요소를 가미해 보스를 사냥하는 던전, 특정 공간에서 쏟아지는 몬스터를 퇴치하는 던전, 일반 필드에 등장하는 몬스터 소탕 던전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벤트형 던전과 퀘스트 외에도 ‘무신천하’는 모든 유저와 어떠한 형식으로든 지인이 될 수 있도록 거미줄 같은 인맥시스템을 갖춰두었다. 인맥시스템 중에는 기본적으로 문파 시스템이 존재하며 이 밖에도 사제 시스템, 결혼 시스템 등이 준비 됐다.



▲ 짜임새 있는 인맥 시스템으로 유저간 친목도모가 활발하다


볼만한 것은 단순히 관계의 연을 맺는 것이 아니라, 각 관계의 우호도에 따라 특수한 스킬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 중에서도 결혼 시스템은 남녀 캐릭터가 결혼하게 되면, 부부만이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스킬이 주어져 많은 유저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단 결혼 시스템을 진행한 후에는 이혼도 할 수 있으나, 이를 감행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페널티가 따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아울러 ‘무신천하’에 존재하는 탑승 시스템도 기존의 것과는 사뭇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다. 기존 게임의 경우에는 단순히 이동속도나 캐릭터 전투력을 상승시키기 위해 탈 것을 활용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탈것을 성장시켜 자신만의 애마를 만들 수 있다. 유저는 일반 필드에서 길들인 탈것을 잘 보살피고 먹이도 줌으로써 성장시킬 수 있으며, 어느 정도 발육이 완성된 탑승 동물은 성장에 따라 여러 가지 스킬을 익히게 된다.



▲ 게임내 결혼식의 한 장면


[우수한 종자끼리의 교배, ‘무장시스템’]
‘무신천하’는 이 밖에도 칭호 시스템을 마련, 명예를 만끽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두었다. 내용을 살펴보면 유저들은 퀘스트 수행 또는 특정한 행위를 했을 때 얻어지는 칭호와 함께,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관직과 관위 칭호를 받을 수 있다. 이는 게임 내에 존재하는 명성 포인트를 이용하는 것으로 관직 및 관위 칭호를 수여 받으면 캐릭터의 스텟이 크게 상승되기 때문에 유저들의 만족도가 늘어난다.


아울러 칭호를 사용함으로써 게임 내 유저들 사이에서는 권위의 상하관계가 성립돼 게임속 세계에서의 위치를 확인받는 상징으로 여겨진다. 아울러 ‘무신천하’는 아이템 인챈트 시스템도 도입됐다. 인챈트 시스템은 동일한 아이템에도 불구하고 인챈트의 성공 여부에 따라서 전혀 다른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인챈트 시스템을 정확히 분석하고 있는 유저들이 진정한 강자로 거듭날 수 있을 만큼 영향력이 큰 콘텐츠다.


인챈트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아이템의 숨은 속성을 찾아내는 감정 시스템, 아이템의 기본 성능을 강화 시키는 총 18단계의 인챈트 시스템, 아이템의 속성을 추가로 장착 시킬 수 있는 다양한 보석류 등이 존재한다. 또한 단일 아이템이 일반, 고급, 희귀, 영웅, 전설급 등 5등급으로 분류돼 유저들이 가장 높은 등급의 아이템에 좋은 속성을 장착하면 최고 18단계까지 인챈트를 진행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무신천하’는 기존 MMORPG에서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낚시, 채집, 제조, 코스튬아이템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최근 진행된 비공개테스트에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타 게임의 펫 역할을 하는 ‘무장시스템’이 존재, 정식서비스 버전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무장이라는 의인화된 펫을 성장시켜, 우수한 종자끼리의 결혼을 통해 좀 더 강한 무장을 생산할 수 있는 만큼 호응이 기대된다.



▲ 무릉도원을 연상시키는 아늑한 그래픽


● 장 르 : MMORPG
● 플랫폼 : PC온라인
● 개발사 : 베이징우션
● 배급사 : 우션코리아
● 홈페이지 : www.musin.co.kr
● 발매일 : 8월 정식 오픈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