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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가 뿔났다! 캐주얼은 ‘주춤’

  • 김상현 기자 AAA@khan.kr
  • 입력 2009.03.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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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위권 밖 MMORPG 약진 … ‘아이온’ PC방 점유율 20% 육박


신학기가 시작됐던 지난주 게임순위에서 MMORPG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새로운 직업군을 선보인 ‘R2’의 급격한 상승세가 눈에 띈다. 19계단을 상승하며 금주 게임순위 47위에 랭크됐다.


지난 1월 22일, ‘R2’의 4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4th 레볼루션 : 공성의 소용돌이’를 본 서버를 통해 정식으로 선보였다. 이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유저들에게 꾸준히 어필했다.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번 순위 변동에 큰 영향을 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번 ‘4th 레볼루션 : 공성의 소용돌이’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인 신규클래스 ‘서모너’는 강력한 소환술을 이용한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는 물론, ‘서모너’와 ‘엘프’를 위한 신규지역 ‘아크라’에서 특별 아이템을 제작하는 등 새로운 플레이 재미를 만끽할 수 있어 유저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 ‘로한’과 ‘데카론’, ‘아틀란티카’ 등이 약진하면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 같이 MMORPG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주요한 업데이트 이외에도 개학시즌 이후, 상대적으로 저연령층이 즐기는 캐주얼게임 보다 성인층이 선호하는 MMORPG 플레이타임이 길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MMORPG의 허리 라인들의 약진 속에서 여전히 MMORPG 부동의 1위는 ‘아이온’이 독주를 이어나가고 있다. PC방 점유율 18.7%를 보이면서 2위인 ‘서든어택(점유율 11.2%)’과 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지난 4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아이온’이 무난히 PC방 점유율 20%를 넘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아이온’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신규 콘텐츠에 목말라 했던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동시접속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반면, ‘서든어택’은 3월 1일 이후로 PC방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3월 5일 기준으로 8%대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점유율 하락 이유로 초등학생들의 개학 여파가 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든어택’은 15세 이상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게임을 즐기는 초등학생들의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패키지 판매순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서 플레이스테이션3 타이틀인 ‘킬존2’가 1위를 차지했다. 3월 초에 출시 예정인 ‘바이오하자드5’가 예약판매 2분 만에 매진되면서 패키지 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금주의 게임 UCC] 건물에 깔린 ‘시즈’ 살려라


금주의 게임UCC는 스타실험실의 ‘건물 밑에 깔린 시즈탱크를 살려라’가 차지했다. 예전 실험에서 건물 밑에 깔린 시즈탱크가 터지는 것을 확인했지만, 터지지 않고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데. 실험을 통해 그 진위를 알아보자.



▲ 예전 실험에서 건물에 시즈탱크가 깔리면 터진다는 내용을 확인했다



▲ 이번 실험도 저번과 같지만, 이번엔 시즈탱크가 터지지 않았다



▲ 비밀은 타이밍에 있다. 건물에 깔릴쯤에 시즈모드를 하면 된다



▲ 완벽하게 가린 상태에서 공격도 할 수 있다


출처 : 마이게임티비(www.migame.tv)






[금주의 콘솔] H.A.W.X


- 톰 클랜시가 선보이는 신개념 고공 전투


유비소프트 코리아(지사장 홍수장)는‘Tom Clancy’s H.A.W.X High Altitude Warfare(이하 H.A.W.X)’를 오는 17일 PS3와 Xbox360으로 발매한다. ‘H.A.W.X’는 세계적인 군사 소설가 톰 클랜시의 FPS 시리즈 중 하나인 ‘고스트 리콘 어드밴스드 워파이터’와 동일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나라들이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민간군사기업을 이용하기 시작한 근 미래를 배경으로 차세대 공중전을 소재로 한 게임이다. 유저는 민간군사기업에 고용된 전직 미 해군 조종사가 돼 전 세계를 누비며 공중전 임무를 수행하며 국제적 군사 패권이 걸린 전쟁에 참여하게 된다.



유비소프트는 5일부터 9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하며 예약 구매자 전원에게 ‘F-14A Bombcat’의 프라모델을 증정할 계획이다.






[급상승 검색 게임] 너도나도 본가<엔트리브>로 … 팡야 이사짐 센터 ‘불난다’


금주 게임검색어에서는 자체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엔트리브소프트의 골프게임 ‘팡야’가 급격한 순위상승세를 타 눈길을 끌었다.


특별하게 큰 폭으로 검색순위가 상승한 게임이 전무한 가운데 ‘팡야’는 지난 2일 갑자기 순위가 41계단 상승해 12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여기에 지난해 PSP버전으로 출시된 ‘판타지 골프 팡야 포터블’도 덩달아 순위가 42계단 상승, 나란히 13위에 올랐다.



그동안 한빛소프트의 게임포털 한빛온을 통해 서비스됐던 ‘팡야’는 오는 3월 11일부터 엔트리브가 자체 서비스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지난 2월 26일부터 유저를 대상으로 한 회원정보 이전을 시작했다. 이에 본격적으로 유저들의 회원정보 이전이 시작되면서 검색어 순위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비스 이전을 한 유저들은 사전 회원정보 이전 신청을 통해 기존처럼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3월 10일까지 플레이한 아이템, 쿠키, 팡 등 모든 게임정보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그대로 이전된다.


엔트리브 퍼블리싱 사업팀 신현근 부장은 “ ‘팡야’를 사랑하는 모든 유저들을 생각하며 최대한 불편 없이 안정적인 이전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며 “3월 11일 오픈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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