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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뚫고 캐주얼게임 봄날 ‘다시오나’

  • 하은영 기자 hey@khplus.kr
  • 입력 2010.12.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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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계단 상승한 던파, ‘스타2’ 10위 밖으로 내 몰아 … 캐주얼게임과 함께 보드게임류 동반 상승 ‘눈길’


캐주얼게임의 부흥기가 시작됐다!
‘카트라이더’와 ‘프리스타일’ 이후 지난 5년 가까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캐주얼게임 시장이 조금씩 회생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의 활성화로 2011년부터 캐주얼게임 시장이 다시 부흥기를 맞을 것이라는 예견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이러한 움직임이 조금씩 포착되기 시작하면서 업계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게임사들이 그 동안 MMORPG 위주로 공략해 왔던 해외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콘셉트를 내세우는 캐주얼게임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어 오랫동안 침체돼 있었던 캐주얼게임 시장이 소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현실화되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기대에 대한 증거로 금주 온라인게임 순위에서는 중위권에 있는 캐주얼게임들이 일제히 순위가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직까지 최상위권에 있는 MMORPG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에는 역부족이지만, 조금씩 상승세를 타며 캐주얼게임 시장의 부흥기가 도래하고 있음을 예고했다.



▲ ‘스타크래프트2’를 10위 밖으로 떨어져 나갈 위기에 처하게 만든 ‘던전 앤 파이터’


전주까지 10위권 내에 머물렀던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프리스타일 풋볼’이 금주 순위가 급격히 하락해 2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을 제외하고는 중위권에 포진해 있는 대부분의 캐주얼게임들이 유저 몰이에 가세하고 있다.


특히 넥슨의 ‘던전 앤 파이터’는 순위가 단숨에 4계단 상승하며 10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던전 앤 파이터’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2’를 3계단이라 떨어뜨리며 10위권 밖으로 떨어져 나갈 위기에 처하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스페셜포스’, ‘카트라이더’ 등 오래된 게임들도 순위 상승세를 보이며 저력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20위권 밖으로 물러났던 ‘오디션’과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 역시 순위 상승과 함께 20위권에 또 다시 얼굴을 내비쳤다.


캐주얼게임과 동시에 보드게임류 역시 만만치 않은 상승세를 탔다. ‘엠게임 바둑’과 ‘한게임 로우바둑이’는 각각 3, 5계단 순위가 상승해 나란히 14,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게임 PC방 순위] 2010년 11월 26일 ~ 12월 2일



※자료제공 : 게임리포트 (gamereport.netimo.net)


-> 온라인게임 순위는 ‘게임리포트’에서 집계되는 각 게임의 사용시간을 기준으로 지역별, 장르별 순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유동표본의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산술평균(MV) 수치를 비교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그 외 총 사용시간과 총 점유율, 평균체류시간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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