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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순위 뒤흔든 ‘테라’… 남은 건 ‘아이온’

  • 하은영 기자 hey@khplus.kr
  • 입력 2011.01.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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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첫 주 ‘테라’2위 껑충, ‘기대 이상이다’ 평가…엔씨소프트vs 한게임 MMORPG 대결 ‘흥미진진’


‘명불허전 테라!’ 2011년 1월 11일 대망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 NHN 한게임의 ‘테라’가 기대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선전하고 있다. 아직 상용화라는 큰 관문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오픈과 동시에 ‘테라’는 업계는 물론 유저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2011년의 포문을 시원하게 열었다.


오픈 당일 예상대로 단숨에 온라인게임 PC방 순위 4위로 껑충 뛰어오른 ‘테라’는 1주일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금주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테라’는 점유율, 총 사용 시간, 평균체류시간 등의 지표에서도 타 게임들을 훨씬 압도해 ‘역시 테라’ 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이로인해 오랫동안 상위권을 유지했던 ‘서든어택’, ‘워크래프트3’ 등의 게임들이 줄줄이 순위가 하락했다. 하지만 오픈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아이온’ 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이온’은 ‘테라’의 역습에도 불구하고 점유율4%, 평균체류시간 70여분을 앞서며 여전히 건재함을 입증했다. 더욱 눈길을 끄는 대목은 엔씨소프트의 타 게임들도 순위가 상승했다는 점이다.


20위권 내 대부분의 게임들이‘테라’로 인해 순위 하락의 쓴 잔을 맛봤음에도 불구하고 ‘리니지’와 ‘리니지2’는 인기를 그대로 이어나갔다.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최근 아이온 2.5 업데이트를 단행하고 ‘리니지2’에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만만치 않은 반격을 한 것과 함께‘테라’로 인해 MMORPG에 대한 관심이 동반 상승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역대 최고의 이벤트를 실시한 ‘리니지2’는 20위권 중 유일하게 순위가 상승한 게임으로, 무려 4계단이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스페셜포스’와 ‘카트라이더’ MMORPG 열기 속에서도 순위가 하락하지 않아 캐주얼게임의 자존심을 지켰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당분간 엔씨소프트와 한게임의 MMORPG 대결구도가 흥미진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 ‘아이온 2.5’업데이트로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테라’의 상용화 시점과 정액 가격 등이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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