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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게임의 빈자리 ‘과연 누가 …’

  • 정광연 기자 peterbreak@khplus.kr
  • 입력 2011.10.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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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중하위권 게임 순위 급박한 혼전 양상… ‘프리스타일 풋볼’, ‘엠게임 바둑’ 상승세 눈길


이번주 온라인게임 PC방 순위는 중하위권 게임들의 활발한 순위변동이 눈길을 끈다. 지난주에 비해 순위의 변동을 겪은 게임은 모두 11개. 자체적인 이슈로 순위 상승을 이끈 게임도 있지만, 순위 변동의 가장 큰 요인은 캐주얼 게임의 하락세로 인한 반등으로 분석된다.


캐주얼 게임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주 8위를 기록했던 ‘던전앤파이터’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지난주 13위에 랭크되며 자존심을 구겼던 ‘메이플스토리’는 2계단 떨어진 15위를 차지하며 차트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위기에 놓였다.


캐주얼 게임의 하락은 개학 등 게임 외적인 요소에서 비롯된 것으로 당분간 소강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스타일 풋볼’의 상승세도 관심을 모은다. 지난주에 비해 2계단 상승한 12위를 기록했다. 자체적인 이슈 때문이라기보다는 한가족 게임인 ‘프리스타일2’의 3차 비공개테스트 발표의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1,2차 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프리스타일2’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면 비슷한 성향의 스포츠게임들이 순위 상승의 탄력을 받을 수 있을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상당 기간동안 차트를 지키며 FPS 게임 3강 구도를 유지했던 ‘아바’가 이번주 온라인게임 PC방 순위에서는 자취를 감췄다. 이로서 그동안 차트를 굳게 지켰던 FPS 트로이카는 새로운 국면이 맞이하게 됐다. ‘본투파이어’ 출시 등 차세대 FPS 게임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FPS 정상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주 처음으로 차트에 진입한 ‘엠게임 바둑’은 한 주만에 2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당분간은 바둑 등의 실내 스포츠 게임이나 보드 게임류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증하듯 ‘한게임 신맞고’도 새롭게 차트에 진입했다.


차트 중하위권은 활발한 순위 변동을 보였지만 상위권 순위는 여전히 고정적이다. 인기 게임들의 장기 집권이 PC방 산업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 내용이 발표되면서 새로운 대작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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