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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과 박지호, 플러스 떠나 새로운 팀으로 이적!

  • 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5.03.3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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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의 주전급 선수였던 박성준(저그)과 박지호(프로토스)가 각각 삼성전자 칸(이하 '칸')과 이고시스POS(이하 'POS')로 팀을 이적한 뒤 이번 시즌부터 활동하게 된다.

플러스의 조정웅 감독은 "이번 결정이 양팀 합의하에 이루어진 것이며 두 선수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박성준의 경우 지난 3월 중순 경 '칸'측에서 먼저 러브콜을 보낸 뒤 비공식적으로 팀의 입단을 허락했다. '칸'의 김가을 감독은 공식발표가 늦춰진 이유에 대해 "선수 영입에 관한 마무리(연봉협상관련)가 덜 끝난 상태였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박지호 선수는 지난 리그를 마지막으로 플러스와 계약이 만료된 상태에서 이적할 만한 1~2개의 팀을 고르던 중 POS로 막판 결정이 이루어졌다. POS의 하태기 감독은 "전력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선수"라고 언급하며 "팀내 같은 종족인 문준희 선수와 더불어 기량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사를 밝혔다.

한편, '칸'에서는 박성준을 영입함과 동시에 SouL의 변은종(저그)도 팀에 합류시켰다고 31일 공식발표했다. 이로써 '칸'은 이번 시즌부터 '저그'전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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