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윤아름 기자의 현장속으로 - 로스트사가 MSL 16강 3회차] ‘본좌’ 4시즌 만에 MSL 8강 진출

  • 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09.02.23 11:27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좌’ 마재윤(저그, CJ엔투스)이 정상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지난 2월 19일 ‘로스트사가 MSL 16강’ 경기에서 마재윤은 4시즌 만에 8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마재윤은 이스트로 신희승을 2대1로 꺾고 고지를 선점했다.

마재윤은 사상 첫 MSL 3회 우승 기록 뿐만아니라 스타리그 우승으로 2006년부터 그 이듬해까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바 있다. 그 외 각 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두 말할 것도 없다. ‘본좌’라는 별명도 이 때 생겨난 것이다.

그가 하락세를 걷기 시작한 것은 곰TV MSL 시즌3에서 ‘혁명가’ 김택용에게 3대 0 완패를 당하면서다.




그 후로 약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 마재윤이 다시금 마음을 새롭게 다잡고 있는 것이다. 그의 경기를 기다려온 팬들은 이번 8강 진출이 ‘본좌’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내심 기대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주변 환경이 이러한 마재윤을 도와주고 있다.

사실 마재윤이 처음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과거 2004년 이전에 MBC게임 팀 리그 시절이었다. 승자연전방식의 팀 리그에서 공식전, 그것도 결승전에 첫 데뷔한 신인 선수가 ‘올킬’로 팀에게 우승을 안겨준 것이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프로리그 위너스 리그에서도 마재윤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위너스 리그 개막 후 6연승을 기록하는 등 단연 눈에 띠는 행보로 타 팀 선수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마재윤은 “정확한 원인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몸이 예전에 잘 하던 시절을 기억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완전히 기억이 돌아올 것 같다”고 전했다. 그의 말대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의 마재윤은 누구도 쉽게 이길 수 없는 어려운 상대다.

더욱이 각오를 단단히 다진 지금의 ‘본좌’는 누군가 제대로 약을 올린다면 ‘어흥’하고 위협을 줄만큼 싸울 준비가 돼있다.  


** Weekly Scoore Board


HOT리그


-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5주차
2월 23일 오후 6시 온게임넷 생중계


》 화승 오즈 vs 위메이드 폭스
+1세트<데스티네이션> : 구성훈(T) vs 손영훈(P)
+2세트<메두사>
+3세트<신청풍명월>
+4세트<러시아워3>
+5세트<콜로세움2>
+6세트<신추풍령>
+7세트<안드로메다>


- 2월 24일 오후 6시 MBC게임 히어로
》 공군 에이스 vs MBC게임 히어로
+1세트<데스티네이션> : 오영종(P) vs 김동현(Z)
+2세트<메두사>
+3세트<신청풍명월>
+4세트<러시아워3>
+5세트<콜로세움2>
+6세트<신추풍령>
+7세트<안드로메다>


- 2월 25일 오후 1시 MBC게임 히어로
》 CJ엔투스  vs SK텔레콤 T1
+1세트<데스티네이션> : 진영화(P) vs 김택용(P)
+2세트<메두사>
+3세트<신청풍명월>
+4세트<러시아워3>
+5세트<콜로세움2>
+6세트<신추풍령>
+7세트<안드로메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