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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프로리그 2009 11주차] “창단효과?!” KT 활약 여부 ‘이목 집중’

  • 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09.07.0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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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클랜팀 RePute 기업게임단으로 창단 … 프로리그 우승 가능성 높아 ‘금상첨화’


SF프로리그 1위를 수성하고 있는 RePute가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7월 2일 KT 프로게임단(단장 강종학)은 서울 광화문 KT아트홀에서 RePute의 입단식을 시행했다. 이로써 RePute는 KT매직엔스로 팀 명칭을 바꿔 활약하게 된다.
특히 KT는 지난 6월 28일 11주차 SF프로리그에서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고 광안리 결승전에 한걸음 다가섰다.
무엇보다 KT는 그간 준클랜팀으로 어려운 연습 환경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켜냄으로써 프로리그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이 때문에 창단 이후 활약 행보에도 주변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실정이다.



▲ 프로리그 1위를 수상하고 있는 KT매직엔스. 이 팀은 지난 7월 2일 기업팀으로 창단했다


기업팀으로 창단한 게임단의 경우 일명 ‘창단효과’로 불리며 각 종 리그에서 선전하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광안리 결승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KT의 우승을 확신하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반면 창단 후 KT가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번 프로리그가 출범하며 기업팀으로 창단을 했던 준클랜팀 대다수가 기대와 달리 초반 저조한 성적을 낸 까닭이다.
이들 게임단 모두 초반 창단 준비로 산만해진 분위기와 연습 소홀이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공통된 의견을 내비쳐 눈길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KT는 시즌 내내 경기를 치르면서 기업팀 창단을 염두에 둔 만큼 당분간 팀 내에 들뜬 분위기가 가시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따라서 KT가 이같은 팀 분위기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남은 시즌을 무사히 치를 수 있는 관건이 될 전망이다. 
KT매직엔스 이지훈 감독은 “오랜 기간 창단을 준비한 만큼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이끌 것”이라면서 “창단 첫 해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SF프로리그는 정규시즌이 2주 정도 남겨진 가운데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상위 4개팀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중 RePute와 함께 준클랜팀으로 활약한 Archer는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해 창단 1순위 팀으로 지목되고 있다.
 
[SF e스포츠 단신]
● 7월 스페셜포스 클랜팀 부문 종합랭킹 Top 10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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