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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프로리그 2009 12주차] e스포츠협회, SF 스타 양성 위한 시스템 ‘가동’

  • 황지영 기자 hjy@khan.kr
  • 입력 2009.07.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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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상대로 미디어 교육 실시 예정 … 에이스 결정전 경기방식이 스타 배출에 효과적 분석


SF프로리그에 스타 발굴을 위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한국 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지난 7월 4일, 구단을 상대로 선수들이 미디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노력은 SF프로리그 선수들의 스타성을 길러주기 위한 것으로 ‘선수들에게 스스로를 어필하는 법을 알려 준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미디어교육은 대중에게 어필하는 법, 각종 매체별로 가져야할 태도 등 팬들에게 호응을 얻는데 필요한 지침에 대한 내용이다.
현재 SF프로리그는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 비해 스타급 선수들이 부족한 상황이다.
4월 7일 리그 출범 이래로 선수들은 경기와 인터뷰 등을 통해 각종 미디어에 노출되어 왔다.



▲ ‘스페셜포스’게이머들을 스타 선수로 양성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이미지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들은 아직까지 미디어에 대응하는 방법이 미흡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실제로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의 경우 협회가 실시하는 ‘프로게이머 정기 소양교육’을 이수하면서 각종 교양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각 게임단 사무국에서 실시하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받는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이 SF프로리그 선수들을 상대로 그와 같은 훈련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한다면 스타 게이머를 배출하는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 관계자는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의 경우 이러한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스페셜포스 프로게이머들은 아직까지 미흡한 실정”이라며 “선수들을 상대로 각종 미디어에 적절히 대응하는 법을 알려준다면, 스타성 있는 선수들이 스스로를 어필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부에서는 스타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경기 진행방식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에이스 결정전’ 같은 형태의 진행방식이 선수들이 실력을 가장 잘 뽐낼 수 있는 경기라고 분석했다. 이는 실력이 뛰어난 선수를 부각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SF프로리그의 경우 연장전을 각 팀 에이스 선수가 출전해 개인전을 펼치는 형태로 경기를 진행해 김찬수, 이수철과 같은 선수들이 팬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 때문에 이같은 경기 방식을 확대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 개인적인 실력을 뽐내면서 리그의 붐업을 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향후 진행될 차기 프로리그에서는 여러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해야 할 전망이다. 


[SF e스포츠 단신]
● 스페셜포스 9차 마스터리그 개최
오는 7월 14일까지 ‘신한은행컵 스페셜포스 9차 마스터리그’ 온라인 예선전이 진행 중이다.
각 지역별로 상위 클랜들에게 최종 예선 진출권을 주고 8개 지역으로 축소해 지역 대표를 선발하는 이번 대회는 게임 내 ‘지역 점령전’ 형식을 도입해 자웅을 겨룬다


● 준클랜팀 티셔츠 지원
종목사 드래곤플라이는 프로리그에 출전 중인 준클랜팀인 Archer와 nL.BesT에게 클랜전용 맞춤형 티셔츠를 별도 제작해 지원했다. 해당 티셔츠는 이번에 업데이트된 ‘스포샵(스페셜포스 전용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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