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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SF프로리그 2009 1st 결승전] 차기 프로리그 특명 ‘기록을 깨라’

  • 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09.08.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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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6일 결승 경기 ‘박빙의 승부’ … 최대 우승 상금 등 이색 기록 ‘눈길’


국산 종목 최초의 정규리그인 ‘생각대로-T SF프로리그 2009’ 1st 결승전이 지난 8월 6일 치러졌다.


이번 시즌 최강팀의 영예는 이스트로에게 돌아갔다. 반면, 상대팀인 KT프로게임단은 정규시즌 성적 11승 3패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됐음에도 불구하고 ‘무관의 제왕’이라는 불운 타이틀을 벗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쳐 아쉬움을 자아냈다.


e스포츠 역사의 한 기록으로 남겨지게 된 첫 SF프로리그 결승전을 숫자로 다시 되짚어봤다.



▲ SF프로리그 초대 우승팀인 이스트로


[8과 6]
첫 프로리그 결승전이 열린 날짜는 8월 6일이다. 이 날 양 게임단의 희비가 엇갈린 숫자도 8과 6어서 눈길을 끈다. 총 5전 3선승제로 진행된 이날 결승전은 4세트까지 이스트로와 KT가 각각 한 세트씩 주고받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라운드 스코어 8점을 먼저 내야 세트 승리를 가져갈 수 있는 상황에서 최종전인 5세트는 그야말로 피 말리는 승부가 지속됐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뒷심에서 밀리지 않은 이스트로가 KT를 8대 6으로 꺾으면서 우승컵을 가져갔다.  


[400,0000]
이번 SF프로리그 우승 상금은 4천만 원이다.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인 우승 상금과 비교해 1천만 원 많은 금액이다.


이는 스페셜포스 마스터리그 등 기존 대회에서 지급했던 우승 상금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이기도 하다. 반면 결승전 준우승 상금은 1천만 원 규모로 우승 상금과 무려 네 배 차이가 나  차기 시즌을 앞둔 8개 게임단의 승부욕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45]
프로리그의 여파로 신한은행컵 스페셜포스 9차 마스터리그도 역대 최강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예선전은 지난 어떤 시즌보다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 한 팀씩만이 본선에 올라올 수 있는 리그에 많게는 250대 1의 경쟁률을 자랑하는 등 각 팀들이 평균 145대 1의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것이다.


이중 지난 시즌 2위인 ITBANK teenager Razer와 경상남도 지역(부산)의 rE.Requiem의 경기가 화제가 됐다.


관계자들은 “이번 부산 광안리에서 펼쳐진 프로리그 결승전이 스페셜포스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자극이 된 것 같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SF e스포츠 단신]
● 협회-드래곤플라이와 ‘준프로 선발전’ MOU 체결 
 한국e스포츠협회와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 준프로게이머 선발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8월 1일 ‘제15회 스페셜포스 준프로게이머 선발전’을 시작으로 아마추어 게이머의 저변확대 및 프로게이머 양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딜 방침이다.


● 스페셜포스 9차 마스터리그 진행
 지난 7월 29일부터 온게임넷 ‘신한은행 스페셜포스 9차 마스터리그’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각 지역 대표로 선발된 팀이 있는 곳에 온게임넷이 직접 찾아가 네트워크 중계를 한다.
 경기가 진행되는 유니넷PC방에 방문하면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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