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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 트렌드 변화에 항상 긴장”

  • 박병록 기자 abyss@khan.kr
  • 입력 2010.08.2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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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니아그룹 알버트 리우 대표이사


2009년 매출액 매분기 두 자리 수 증가, 동아시아 대표 기업으로 성장 … 게임과 애니메이션 결합한 ‘HERO 108’로 북미, 유럽 시장 공략


대만에 본사를 둔 감마니아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홍콩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동아시아를 아우르는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감마니아는 아시아를 거점으로 하는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 해외 게임 퍼블리싱에 역량을 집중시켜왔다.


2010년 감마니아의 주력 사업 모델이 변모한다. 다소 소극적이었던 자체 I·P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퍼블리싱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감마니아는 대만 본사 개발실에서 신작 5종을 개발하고 있다.


감마니아그룹 알버트 리우 대표는 “‘Have a good GAME’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서 감마니아의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2010년에는 서비스, 퍼블리싱, 개발력 모둔 부분에서 보다 성장한 감마니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감마니아는 2009년 3분기 동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9% 성장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그동안 진행한 퍼블리싱 게임들이 시장에 안착,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어 4/4 분기에도 두 자리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정적인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 감마니아는 새로운 글로벌 프로젝트를 2010년 시작한다. 아시아에 집중됐던 서비스 영역을 북미, 유럽 등의 유력 시장으로 확대하고, 남미와 같은 새로운 시장 개척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더불어, 완성도 높은 해외게임을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서비스하던 사업모델도 대폭 변경한다. 감마니아그룹 알버트 리우 대표는 2010년 말에는 감마니아가 글로벌 I·P를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한국은 감마니아에게 중요한 시장]
“한국 게임시장은 온라인게임에 있어서, 발전 지표가 되는 시장이다. 때문에, 감마니아의 한국법인인 감마니아코리아는 한국 시장을 관찰하고 동향을 파악하는 책임도 가지고 있다”


한국 시장의 트렌드 변화가 아시아 온라인게임 시장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한국 시장의 변화에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알버트 리우 대표는 말한다.


감마니아코리아는 감마니아에게 있어서 중요한 조직이다. 지금은 감마니아의 자체개발 게임을 한국내 서비스하는 조직으로 비춰지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감마니아가 부족한 개발력을 끌어올리고 수준 높은 자체 I·P 확보를 위한 현지 개발 파트너를 발굴하고 있다.


감마니아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한국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해외 퍼블리셔로, ‘던전앤파이터’, ‘리니지’, ‘크레이지아케이드’, ‘엘소드’, ‘카트라이더’, ‘아틀란티카’, ‘라그나로크2’ 등을 대만에 서비스하고 있다. 성공적인 서비스로 엔씨소프트, 넥슨, NHN 등의 한국 게임사와 신뢰의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마비노기영웅전’, ‘C9’ 등의 유력한 한국 게임을 추가로 퍼블리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알버트 리우 대표는 “중요한 시장인 한국과 중국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각각의 시장 트렌드에 맞는 게임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적극적인 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
“감마니아는 앞으로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단순히 해외 지사를 확대하는 고전적인 방법보다는 게임과 애니메이션과 같이 콘텐츠를 결합하는 것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겠다.”


감마니아는 2010년 신작게임 5종을 시장에 공개하고, 성공적인 론칭으로 유럽, 남미, 북미 등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첫 번째 게임은 감마니아 본사 내 창의센터에서 개발한 ‘HERO 108’이다. ‘HERO 108’는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특히, 원작 애니메이션이 카툰네트웍스 채널과 계약을 체결해, 영국, 미국 등지에서 곧 방영될 예정이다. 감마니아는 애니메이션으로 진입장벽을 낮춰, 신작 게임 ‘HERO 108’에 기반 유저를 안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아시아 지역의 대표 퍼블리셔 위치를 지키기 위한 전략도 병행된다. 감마니아는 한국과 중국시장에 적합한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며, 중국에서는 현지 파트너를 찾아 전략적인 동맹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알버트 리우 대표는 게임 개발에 대해서 “게임 개발은 단순히 다양한 장르의 게임 확보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며, “애니메이션을 포함해 온라인게임 및 라이센싱을 통합시킨 상위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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