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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성공의 시작은 ‘훌륭한 동반자 찾기’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0.08.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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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슈헤이 게임팟 대표
엔트리브소프트와 게임팟은 오랫동안 일본에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이루고 있는 대표적인사례로 손꼽힌다. 점점 더 글로벌 파트너십이 중요해지고 있는 요즘, 이를 토대로 한다면 일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


우선 일본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저 커뮤니티를 효율적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또한 해당 커뮤니티에 제공하기 위한 아이템이나 시스템 개발에 개발사가 최대한 협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팡야’의 정식 서비스 전후 유저 동향을 살펴보면서 그 때까지 고려하고 있었던 월정액 과금시스템에서 기본무료+아이템 과금시스템으로 급히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사에서 유연하게 대처해 성공을 일궈낼 수 있었다.



▲ 우에다슈헤이 게임팟 대표


서비스사의 요청에 대해 단순히 아이디어를 문자로 전달하는 것이 아닌 일러스트 등을 첨부해 알기 쉽게 정보교환을 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엔트리브소프트와 게임팟은 이 같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가령 신규 골프 클럽을 개발할 때 일본 문화에는 일반적으로 인식돼 오는 것을 모티브로 한 아이디어라도 한국에서는 이것이 통용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모티브가 된 물건이 무엇인지, 어떤 용도로 쓰이고 있는지 일러스트를 사용해 이해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툴을 연구하는 것 외에 월 1회 정도 직접 얼굴을 대면하는 기회를 마련한 것도 성공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일본과 한국 유저는 백그라운드가 매우 다르다. 일본에서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일본인에게 맞는 서비스를 충분히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이 상식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서비스를 개시하면 개발 효율 등의 문제로 잊혀지기 쉽다. 충분한 게임의 로컬라이징 체제의 준비가 성공의 열쇠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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