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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G가 최종승자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1.02.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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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용자들의 성향이 변하고 있다. SNG나 웹게임 등의 라이트한 게임을 즐기는 유저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MMORPG를 즐기는 하드코어 유저 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자주 거론되고 있다. 게임 플레이 시간만으로 유저들의 성향을 나누는 것이 더 이상 무의미해지고 있다는 것이 그들의 분석이다.


웹게임, SNS을 기반으로 한 SNG,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 콘텐츠가 점차 늘어나면서 게임인구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고 우리는 이들을 라이트한 게이머라고 분류했다. 그러나 우리가 분류한 라이트 게이머들이 하드코어 게이머보다 더 많은 시간 게임에 투자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캐주얼게임인 ‘팜빌’을 즐기는 게이머들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나 Xbox360을 즐기는 게이머들 만큼 많은 시간을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소비한다. 물론, 게임 플레이에 대한 집중에 대해서는 차이는 있겠지만, 게임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 그들이 투자하는 시간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코어한 유저들보다 많아졌다는데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 징가 프로덕트(카페월드) 총책임자 파블로 파니아귀아


그들은 ‘기어스 오브 워2’를 플레이하는 도중, Xbox360 라이브에서 친구들이 접속하기를 기다리는 것 만큼이나 ‘팜빌’에서 동료들이 게임에 접속하기를 기다린다. 이러한 변화들은 우리가 게임을 플레이하는 경험들을 공유하기를 좋아하고, 회사들은 어떻게 캐주얼 게임으로 돈을 벌어야할 지를 깨닫게 만들어주는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캐주얼과 하드코어 게임을 구분 짓는 경계선은 이제 사라지고, 앞으로는 오로지 ‘소셜 게임’이라는 단어만 남을 날이 멀지 않았다. 유저들의 성향 파악을 통한 게임 개발이 우리에게 무엇보다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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