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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뇌졸중 치료한다

  • 캐나다 책임기자 김태우
  • 입력 2010.04.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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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팀 게임 개발 중 내년 실용화 목표 … 퍼즐 기능성 게임으로 뇌기능 향상


뇌졸중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비디오 게임이 캐나다 연구팀에 의해 개발되고 있다.


토론토 재활 연구소와 온타리오 알고마 대학 게임 디자이너들이 개발 중인 이 비디오 게임은 환자가 게임을 즐기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이를 통해서 의사들이 더 많은 환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한다.


치료자들은 이미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게임을 통해 뇌졸중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데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닌텐도 위(Wii)가 블록 쌓기 게임이나 카드 놀이에 비해 뇌졸중 치료 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알고마 대학의 드웨인 하몬드 자문관은 “Wii도 훌륭하지만 특별한 목적을 가진 게임을 개발한다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현재 우리는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게임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우리가 이를 통해 무엇을 개발할 수 있는지를 참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 아이디어는 카드를 가지고 환자의 두뇌를 훈련시키는 방법에서 나왔다. 치료자는 환자에게 카드를 보여주고 적절한 단어가 나오도록 유도하고 있는데 이를 디지털화할 경우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프로젝트가 실용화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1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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