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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마케팅 전쟁의 서막 ‘EA vs 유비소프트’

  • 남아공 책임기자 마이클 제임스
  • 입력 2010.05.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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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비소프트 월드컵 야심작 ‘퓨어 풋볼’ 현지 마케팅 강화 … EA 정통성과 플랫폼 대응 앞세워 대응


월드컵이 임박한 남아공에서 유비소프트의 ‘퓨어 풋볼’과 일렉트로닉아츠(이하 EA)의 ‘2010 피파 월드컵 남아공’이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유비소프트의 ‘퓨어 풋볼’은 유비소프트 밴쿠버에 의해 개발된 차세대 스포츠 브랜드로 기존 축구 게임과 달리 스포츠의 강렬함과 화려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230명의 축구 선수와 17개 국가 팀, 17인의 전설적인 선수가 등장하고, 1:1 온라인 멀티플레이와 4인 오프라인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반면, 월드컵 관련 패키지 시장을 선도한 EA는 ‘2010 피파 월드컵 남아공’을 5월 출시했다. 월드컵 공식 라이센스를 획득한 ‘2010 피파 월드컵 남아공’은 예선에 참여한 199개국 및 공식 경기장 10개를 완벽하게 재현했으며, 폭죽과 불꽃놀이, 깃발과 플랜카드를 동반한 각국의 개성 넘치는 응원과 함성을 구현했다.


일단, 판매량에서는 일주일 먼저 발매한 ‘퓨어 풋볼’이 앞서고 있다.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온라인 멀티플레이 지원으로 현지 반응이 좋다. 또한, 월드컵이 지나고 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판매 가능한 타이틀이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A의 ‘2010 피파 월드컵 남아공’이 다소 뒤쳐지고 있지만 게임의 완성도가 지난 시리즈와는 달리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추격에 나서고 있다. 특히, 공식 경기장 구현과 주요 국가의 응원가와 함성이 수록되어 현지 반응이 긍정적이다.


유비소프트는 ‘퓨어 풋볼’의 메인 모델인 영국의 축구스타 스티븐 제라드를 활용한 마케팅을 실시해 격차를 벌려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EA는 코카콜라, 비자 카드 등과의 제휴 마케팅으로  월드컵 판매량 1위 소프트웨어 자리를 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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