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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게임산업 주도할 ‘깜짝 발표’ 기대감 증폭

  • 하은영 기자 hey@khan.kr
  • 입력 2010.05.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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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 닌텐도 등 245개 유명 게임사 참가 ‘눈길’ … 업계 전문가들 ‘최대 규모 게임쇼’ 핑크빛 전망


미국 최대의 월드 게임쇼 ‘E3 2010’이 개최 한 달을 앞두고 부스 참가신청을 시작했다. E3 주관사인 ESA(Entertainment Software Association)는 신청 개시와 동시에 대부분의 부스가 빠르게 마감돼 이번 행사에 대한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그대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ESA에 따르면 신청자 명단에는 컴퓨터 하드웨어 전문업체, 비디오게임 퍼블리셔 및 개발사 등 다양한 IT 관련 업계가 올라와 있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거대 투자사와 투자 전문가를 비롯해 유명 미디어 그룹 등 전세계 60개국의 다양한 참가사들이 이미 등록신청을 마친 만큼 이번 행사가 2010년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대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폐쇄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화려하게 부활한 게임쇼 E3는 오는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따라서 올 6월 LA에는 전세계 열혈 게이머들이 속속 모여들 것으로 전망된다.



▲ E3 공식 홈페이지에는 245개의 참가사 명단이 공개돼 전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최 전부터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사들이 깜짝 발표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한 달여를 앞두고 주최사인 ESA가 참가사 명단을 발표해 더욱 많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주 참가 신청을 개시한 가운데 올 해 행사에는 그 어느 때 보다 쟁쟁한 참가사들이 일찌감치 등록 신청을 마쳐 눈길을 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ESA 역시 참가 등록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대부분의 부스가 마감됐으며, 5월 6일 현재 총 245개의 참가사 명단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현재 E3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전체 참가사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명단에는 소니, 닌텐도, 빅포인트,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명 게임사에서부터 소규모 개발 스튜디오까지 다양하다.


오토데스크, 크라이텍, 에픽게임스 등 게임 관련 기업은 물론 창유닷컴, 샨다 등 중국 게임사들도 도 이름을 올렸다. 국내 게임사들 중에서는 넥슨아메리카가 참가사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업계에서는 참가사들이 깜짝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이번 행사가 단순한 게임쇼를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행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향후 몇 년간 전세계 게임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정보들이 대거 공개될 예정인 만큼 침체된 비디오게임 시장에 새로운 활약소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이에 전세계 게이머들은 물론 업계 유명인사들까지도 E3 2010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EA의 CEO 존 리치티엘로는 ‘E3 2010은 역사상 가장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저명한 미국 게임시장 분석가인 마이클 파쳐 역시 E3 2010을 통해 놀라운 일들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클 파쳐는 “지금까지의 게임 역사를 완전히 바꿔 놓은 획기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나탈 프로젝트, 소니의 모션 콘트롤러를 비롯해 베일에 가려진 닌텐도의 바이탈리티 센서와 닌텐도3DS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대중의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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