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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뱃암즈 ‘삼바춤’에 빠지다

  • 남미 책임기자 황보현
  • 입력 2010.05.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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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유력 퍼블리셔 통해 비공개 테스트 시작 … 전문 성우 기용한 철저한 현지화로 성공 예감


남미가 해외 진출에 목마른 국내 게임사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름에 따라 한국 온라인게임들의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넥슨은 지난 4월 말 브라질 최대 퍼블리셔인 레벨업 인터랙티브를 통해 자사가 개발한 FPS게임 ‘컴뱃암즈’의 비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북미와 유럽 등에서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컴뱃암즈’의 이번 브라질 서비스 발표는 FPS 불모지인 현지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북미 서버를 통해 ‘컴뱃암즈’를 즐겨왔던 브라질 유저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이번 서비스 발표에 대한 환영 의사를 밝히고 있다. 현지 유력 소셜 커뮤니티 사이트인 ‘오르컷’에는 4만 명이 넘는 회원이 ‘컴뱃암즈’ 팬 카페를 조직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철저한 현지화도 ‘컴뱃암즈’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넥슨은 단순히 텍스트 번역에 그친 것이 아니라 현지 전문 성우들을 기용해 음성까지 완벽한 현지화를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현재 제한된 인원에도 불구하고 비공개 서비스에 참가하려는 유저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퍼블리셔인 레벨업 인터랙티브의 다수 퍼블리싱 경험도 ‘컴뱃암즈’의 안정적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만드는 요인이다. 레벨업 인터랙티브는 ‘그랜드체이스’, ‘RF 온라인’ 등의 한국 게임들을 서비스하면서 현지 온라인게임 시장 점유율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력 퍼블리셔다.


넥슨의 한 관계자는 “‘컴뱃암즈’는 이미 해외 여러 시장의 성공 사례를 통해 게임성을 입증했다”고 말하며 “연내 정식서비스 실시를 목표로 마무리 개발과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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