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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개막에 영화 소재 게임도 ‘불티’

  • 프랑스 책임기자 베르트랑 카멜롯
  • 입력 2010.05.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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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언맨2’, ‘아바타’, ‘배트맨’등  타이틀 판매 호조 … 영화산업을 활용한 OSMU 사례로 게임 ‘부각’


‘제63회 칸 국제영화제’가 지난 5월 12일 프랑스 남부도시 칸의 뤼미에르 극장에서 개막, 1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세계 3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프랑스 칸 영화제가 시작되면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영화소재 타이틀의 판매가 호조를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다소 오래전 출시된 ‘아바타’가 다시 인기 판매순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아이언맨2’와 ‘배트맨’의 신규 타이틀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GOTY’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게임 유통 전문가는 “매년, 칸 국제영화제에 맞춰서 영화를 소재로 한 게임들이 대거 발매되어 특수를 누리고 있다”며, “올해, 다소 타이틀이 부족해 특수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판매량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게임은 영화의 I·P를 활용한 대표적인 OSMU(원 소스 멀티 유즈) 사례로 손꼽힌다. 특히, 애니메이션에 비해서 시리즈의 영속성과 캐릭터성이 떨어지는 만큼, 게임은 영화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영화 소재 게임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콧 감독의 영화 ‘로빈후드’ 등의 타이틀이 곧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들 게임의 소재가되는 영화들의 흥행 성적과 칸에서의 성과에 따라서 한동안 유럽 타이틀 판매량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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