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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N<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 발표로 남아공 콘솔시장 ‘술렁’

  • 남아공 책임기자 마이클 제임스
  • 입력 2010.06.2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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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활성화 계기 남아공 내 영향력 향상 … 출시 지연 문제 PSN으로 해소 전망


플레이스테이션의 라인업 경쟁력 확대와 모션 콘트롤러 ‘무브’에 대한 기대감으로 남아공 내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보급률과 전세계 동시발매 이슈의 Xbox360이 높은 시장성을 보여온 남아공에서 Xbox 라이브의 시장 점유율이 상당부분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 침식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아공 게임전문지 ‘게임카’ 부편집장 지미 구스는 “플레이스테이션이 남아공에서 Xbox360을 넘어서지 못하는 이유는 다소 늦은 발매일과 온라인 스토어 특전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PSN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점유율이 향상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이하 PSN)의 새로운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가 E3를 통해 드디어 공개됐다. 소니는 컨퍼런스를 통해 PSN의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를 공식 발표했다. PSN을 통한 온라인게임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는 해당 서비스의 이용 금액은 3개월 당 17.99 달러로 1년 약정 이용료는 49.99 달러로 책정되었다. 물론 각 게임의 온라인 멀티플레이는 이전과 같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PS 스토어 남아공 서비스 본격화]
남아공 콘솔 시장의 과반수를 차지하며, 사용이 보편화된 Xbox라이브 서비스에 비해서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는 올해 정식 서비스가 시작됐다. 플레이스테이션 서드파티가 일본에 집중되어 있고, 킬러 타이틀의 테스트 콘텐츠가 주로 일본어로 제공되면서 남아공 유저들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하반기에 들어오면서 타이틀 경쟁력이 높이지고, JRPG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을 잘 이끌어내면서 판매와 유저수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E3 기간 발표된 PSN의 새로운 유료모델인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가 공개되면서 이런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각 게임의 데모 버전을 일반 사용자보다 먼저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발매를 앞둔 게임의 베타테스트에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스토어 내에서 판매하는 각종 콘텐츠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패치 및 펌웨어 업데이트 파일을 별도의 체크 없이 자동으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소니는 추후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이용자들에게 ‘와이프아웃 HD’, ‘에이지 오브 좀비’와 같은 몇몇 PSN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할 예정이다. PSN의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는 6월 말부터 이용할 수 있다.



▲ Xbox360의 모션 콘트롤러 나탈에 대한 기대감과 실제 구매 가능성이 감소하면서 PS3의 콘텐츠 기대감이 높아졌다


[판매량 감소로 이어져 보완 필요]
Xbox 라이브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등의 온라인 서비스가 두 콘솔 기기의 경쟁의 무대로 바뀌면서 유저들에 대한 특전 혜택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게임들을 사전에 플레이하게 되면서 실제 정식출시된 콘텐츠 구입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남아공 내 게임물 유통사 메가롬은 게임카와의 인터뷰에서 “베타 서비스에 출시되는 게임들의 퀄리티가 상당히 뛰어나 체험판이라 할지라도 게임에 빠져들기 충분하다”라며, “온라인게임의 오픈베타만 즐기는 유저처럼, 체험판은 즐기고 구매는 하지 않는 사용자들이 들어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게임들은 양쪽 콘솔 업체로부터 경쟁적인 콘텐츠 공개를 요구받고 있어 개발에 집중하기 보다는 이벤트에 집중해 콘텐츠의 전반적인 퀄리티를 떨어트릴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서비스 강화와 더불어 실질적인 구매를 이끌어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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