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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개발사 콘솔 꺼리는 ‘이유 있네’

  • 독일 책임기자 박인성
  • 입력 2010.07.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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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220만개 판매해야 손익분기점 넘어 … 수익구조 유리한 온라인게임 개발사 늘어나


독일은 비디오게임 시장이 개발사에 불리하게 수익구조가 이뤄져 있어 점점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독일연방 정보, 통신, 뉴미디어 협회인 비트콤에서 발표한 비디오게임 패키지 게임 수익분배 구조를 살펴보면 개발사가 46%로, 절반도 되지 않는 구조임을 알 수 있다. 이 외에 유통을 비롯해 마케팅, 콘솔 기업, CD 및 DVD 제작사, 라이선스 비용 등으로 상당 부분의 수익이 배분된다.



독일 게임시장에 매년 출시되는 크고 작은 게임은 약 3천 개로, 비디오게임 패키지로 판매되는 게임은 평균 26.17유로(한화 약 39,000원) 가량이다. 이 중 개발사가 가져가는 수익은 46%에 해당하는 12유로(한화 약 18,000원) 정도로 매우 미미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독일에서는 최소 220만개의 패키지를 판매해야 개발사가 손익분기점을 간신히 넘길 수 있는 수준이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들어 비디오게임보다 온라인게임 개발에 열을 올리는 사례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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