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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 PSP’ 하이브리드 모바일 기기 출시되나

  • 하은영 기자 hey@khplus.kr
  • 입력 2010.08.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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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로이드3.0 버전 탑재한 새로운 스마트폰 … 실제 제품 이미지까지 첨부해 신빙성 ‘높여’


일본의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폰을 개발 중이라는 루머가 확산되면서 소니 팬들이 들썩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유명 블로그인 인가젯(engaget)은 최근 소니 에릭슨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인가젯은 제품 이미지와 구체적인 정보까지 언급해 더욱 신빙성을 높이고 있다.


해당 루머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플레이스테이션, PSP 등을 통해 활발하게 게임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소니가 게임과 연계된 스마트폰 개발에도 뛰어든다는 점에서 게임 업계도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인가젯은 ‘믿을 만한 소식통’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소니 에릭슨이 차세대 안드로이드 엔진을 활용한 새로운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특히 해당 스마트폰은 일반적인 스마트폰이 아닌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인 PSP의 장점을 활용, 두 하드웨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바일 기기라는 점에서 게임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인카젯이 제시한 소니 에릭슨의 ‘플레이스테이션 폰’


소식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 폰(가칭)’이라 불리는 해당 기기의 출시를 위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브랜드와 소니 에릭슨 휴대폰 사업부가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 폰은 새로운 플레이스테이션 브랜드로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의 PSP 조작 패드와 매우 유사한 형태의 버튼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 PSP의 아날로그 엄지스틱은 롱 터치 패드로 대체되며 액정 크기는 PSP GO의 3.8인치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500만 화소급 카메라와 1GHz 스냅 드래곤칩이 장착돼 있다는 것이 인가젯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소식을 전달하며 인가젯은 실제 플레이스테이션 폰 이미지까지 첨부해 더욱 신빙성을 높이고 있다.


게임 업계에서는 IT기업이나 단말기 제조사가 아닌 게임기를 활발하게 출시하고 있는 소니가 스마트폰 단말기 사업에 직접 뛰어든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게임 콘텐츠가 더욱 활발하게 서비스 될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인가젯은 덧붙여 소니의 새로운 기기가 안드로이드 마켓 내부에 독자적인 섹션을 보유하게 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해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국내 게임사들의 경우 국내 안드로이드 마켓 내에 게임 카테고리가 개설돼 있지 않아 이를 계기로 게임 콘텐츠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은 해당 기기사 실제로 출시될 경우 소니 역시 콘솔에 이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전세계 모바일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현지 네티즌들은 이 루머가 ‘소니에서 곧 차기 버전의 PSP를 공개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는 과거 루머를 재점화시켰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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