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의 발매가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다.
개발사인 액티비전블리자드는 5일 2분기 실적발표에서 “‘스타크래프트 2’의 발매를 2010년 상반기로 연기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2’의 향상된 게임 플레이를 위해서는 배틀넷 역시 업그레이드되어야 한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가 목표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선 배틀넷에도 별도의 개발 시간이 필요하다. 확실한 발매일을 밝힐 수는 없지만 ‘스타크래프트 2’와 ‘디아블로 3’를 2010년에 모두 발매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2' 발매 연기는 최근 블리자드가 발표한 배틀넷 2.0 정책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이 부정적이며,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위해 시간을 연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배틀넷 2.0 이슈에 의한 연기라면, 2010년 상반기 '스타크래프트 2'를 유저들이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