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코룸 온라인] 혼돈의 세계···영웅과 마왕 '최후의 선택'

  • 이복현
  • 입력 2003.01.28 09:5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략적 액션롤플레잉’ 게임 ‘코룸 온라인’은 PC게임 코룸의 ‘액션 롤플레잉(RPG)’의 계보를 이어 가듯, 액션성과 화려한 그래픽을 그대로 온라인으로 재현했다.

쉽게 설명하자면, 필드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기존 온라인게임의 지루함을 최소화시키고, 던전을 주무대로 무한한 대결을 펼쳐나가는 것. 여기서 상대를 제압하기 위한 기술과 전략들이 더욱 보강돼야 하기 때문에 게이머들의 머리는 더욱 숨가쁘게 살아 움직여야만 한다.||‘코룸 온라인’의 스토리는 ‘코룸3’ 이후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긴 싸움 끝에 상처입고 지친 고대신들은 영원한 소멸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의 영혼을 다섯개의 크리스탈 속에 봉인하였다. 그리고 그들의 남은 육체는 에프넌트리아의 다섯대륙이 되었다. “크리스탈을 손에 넣는 자. 무한의 힘을 얻게 되리라”는 예언과 함께….

그러나 이 예언의 침묵이 깨지고 엔프넌트리아에 대재앙이 몰아 닥치면서 혼돈에 빠져버리게 된다. 이제 크리스탈이 공개되고 그리고 그것이 가진 진정한 의미를 찾아 혼돈의 세계를 바로잡을 영웅이 될지 이 세계를 완전히 파멸시켜 버릴 악마가 될지 에프넌트리아의 미래는 게이머들의 손끝에 달려있는 것이다.

크리스탈에는 세 가지의 힘이 숨겨져 있으나 ‘선과 악’의 힘으로 나누어져 있어 이것을 누가 소유하느냐에 따라 그 쓰임이 구별되어 작용된다. 이제 결정해야 한다.
다섯 영웅 중 한명이 되어 세상을 구할 것인가? 아니면 세계를 파멸로 이끄는 마왕이 될 것인가.||■ 전략적인 던전 시스템
‘코룸 온라인’의 던전은 크게 2가지로 구분되는데 점령이 가능한 레어(Lair)와 점령이 불가능한 터널(Tunnel)이 있다. 레어는 최하층에 던전을 수호하는 가디언이 존재하고 가디언을 굴복시키면 유저가 던전을 점령하게 된다.

던전을 점령하고 경영한다는 점에서 ‘코룸 온라인’은 삼국지를 연상시키지만 던전에서 산출되는 아이템을 교역하는 측면에서는 대항해시대의 향수 또한 느낄 수 있다. 또 다수의 던전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는 공성전에 있어서는 전략 시뮬레이션적인 요소도 가지고 있다.

월드맵은 이러한 던전의 점령 상황을 보여주는 상황판 역할을 수행한다. 던전을 소유한 자는 막대한 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레어는 언제나 다른 유저들의 침공의 대상이 된다. 애써 소유한 나의 던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또, 빼앗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나의 던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던전의 레벨업, 가디언의 레벨업, 강력한 길드의 존재가 필요하다. 던전의 레벨을 올리기 위한 방법은 두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는 던전을 점령한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레벨이 올라감으로써 더욱 강력해진다. 둘째, 던전에 부가적인 마법진을 설치하여 던전을 강화하는 것이다. 또한, 가디언의 레벨업, 강력한 길드도 던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그럼 던전을 빼앗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던전을 빼앗기 위해서는 강력한 팀웍이 필요하다. 던전의 소유주는 던전의 몬스터, 가디언 및 길드의 도움을 얻고 있기 때문에, 공격자보다 우세한 입장에서 싸움을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던전을 빼앗으려는 플레이어는 강력한 팀웍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전략으로 쳐들어가야 한다.

■ 나에게 충성을 맹세하라!
모든 온라인게임의 캐릭터가 자신을 표현하는 아바타로 등장하지만, ‘코룸 온라인’에는 자신을 지켜주는 수호신과 게임을 함께한다. 육성이 가능한 용병이 존재하는 것. 던전의 수호신이자 용병인 가디언은 던전을 점령한 플레이어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다. 인기있는 디지몬이나 포켓몬스터의 인기 비결은 등장하는 다양한 몬스터들이 몇 단계에 걸쳐 변이하는데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코룸 온라인’속의 또다른 주인공 가디언은 크게 2단계에 걸쳐 업그레이드 되며 각각의 가디언은 확연히 구분되는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캐릭터의 소유욕을 자극한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