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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계 '사정위' 떳다?

  • 이복현
  • 입력 2002.07.3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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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만화시장에 사회정의실천위원회, 일명 사정위가 떴다’
최근 시공사는 작년 시공사 챌린지 신인만화공모전 출신 작가 서석근씨의 만화 ‘특종!사정위’를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된 ‘특종!사정위(글 이진영, 그림 서석근)’는 지하철 아리랑치기부터 역사유물바꿔치기 등 MBC ‘타임머신’과 인천방송의 ‘리얼TV’를 합성한 듯한 만화다. 장르는 코믹액션 드라마로 범죄현장을 몰래 카메라를 통해 직접 중계하는 형식이다.
방송국의 일명 ‘사정위(사회정의실천위원회)’은 소문난 제작팀이다. 직접 칼과 총이 난무하는 범죄현장에 뛰어들어 해결사노릇까지 하는 리포트들이 있는 곳이다. 방송작가 도우민, 그의 파트너 카메라맨 오래호. 이 두 사람을 주축으로 위험천만한 조폭과 각종 대부를 직접 혼내준다는 줄거리를 유쾌한 코믹과 감동으로 그려내고 있다.
한편 김준영 만화사업부 팀장은 “이번 만화를 그린 서석근씨는 수편의 기획만화와 창작만화를 진행해왔던 숨은 실력자”라며 “기가스 공모전 출신으로는 처음 단행본을 출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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