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격투 게임 ‘스트리트파이터2’가 국내 모바일 게임으로 등장한다. 넥슨모바일(대표 권준모, www.nexonmobile.com)은 일본 게임 개발사 캡콤(CAPCOM)의 대표 격투 게임 ‘스트리트파이터2’ 모바일 버전을 오는 5월 1일부터 SK텔레콤 네이트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KTF 멀티팩은 5월 중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스트리트파이터2’ 모바일 버전은 지난해 일본 현지에 서비스되었던 모바일 버전을 SK텔레콤 단말기 특성에 맞게 컨버팅한 작품이다.
회사 측은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며 그래픽 및 타격감을 유지하려고 했다”면서 “원작에 등장하는 류, 켄, 춘리, 가일 등 총 8명의 캐릭터를 모두 선택할 수 있으며 사가트, 바이슨 등 4대 천황이 보스로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파동권, 승룡권, 소닉붐, 서머솔트킥 등 유명 초필살기를 재현했으며 단축키를 통해 손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도켄, 오류켄 등의 기합소리 및 캔슬기 콤보 공격 역시 만나볼 수 있을 듯.
기존의 수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스트리트파이터2’는 전세계 무술 고수들이 1대1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과 커맨드 입력 방식의 필살기 등 현대 격투 게임의 틀을 완성했다. 1991년 아케이드 버전이 공개되며 전세계 게임 시장을 강타하며 수많은 화제를 일으킨 작품. 이후 패미콤 등 가정용 게임기에 이식되어 전세계 24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인기작이다. 권준모 대표이사는 “앞으로 ‘스트리트파이터2’를 시작으로 캡콤의 여러 대표작이 국내에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