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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보급형 시장 평정 선언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2.02.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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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가장 격렬한 변화를 겪은 제조사는 모토로라였다. 생각지도 못했던 ‘구글과 한솥밥’이란 큰 변화를 겪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번 ‘CES 2012’에서 모토로라가 공개한 제품들은 회사가 겪은 변화만큼의 변혁을 보여주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다소 실망스러웠던 모토로라의 신제품 라인업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제품이 바로 지금부터 이야기할 ‘모토룩스’다. 이 제품은 혁신, 혁명보다는 안정과 실리를 추구하는 중저가의 보급형 디바이스다.


‘모토룩스’는 모토로라가 주력해 온 고가의 플래그십 제품이 아니다. ‘모토룩스’는 중저가형 라인업에 맞춰 성능 역시 뛰어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딱 적당한 정도에 그쳤다. 특히 탑재 CPU가 1GHz에도 못 미치는 데다 자그마치 싱글코어라는 점은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디스플레이는 무난한 해상도의 TFT-LCD 4인치를 탑재했다.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아마 최근의 추세에 맞춰 고릴라 글래스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두께는 모토로라가 최근 내놓은 ‘레이저’의 혁신적인 두께(7.1mm)에는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모토룩스’는 기존의 다른 스마트폰 제품들에 비해서는 절대 뒤처지지 않는 슬림한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지닌 제품이다. 아울러 ‘모토로이’, ‘모토쿼티’의 디자인을 계승한 ‘모토로라 룩스’의 전면과 단단한 후면의 디자인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제품의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의 두 가지로 발매될 예정이다.


‘디파이’, ‘아트릭스’, ‘레이저’로 이어진 모토로라의 최근 라인업은 주로 중고가 제품에 집중돼 있다. ‘모토룩스’는 그런 모토로라의 최근 국내출시 경향과는 다른 중저가 보급형의 제품이다. 국내 출시 때는 기존의 제품들보다 한층 더 낮은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CES 2012’에서 공개된 모토로라의 제품들은 실망스럽기만 했다. 그나마 공개 라인업 중 기존의 제품들에 비해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 바로‘준수한 성능의 중저가 제품’인‘모토룩스’다. 이 제품이 올해 상반기 모토로라의‘영역 확장’을 책임질 최전방 공격수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 디바이스: 스마트폰
- 제조사: 모토로라
- 국내출시일: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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